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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파라다이스시티, 수천억 미술품 한자리…쿠사마·굽타·허스트등 2740점 설치

2017.04.12

[뉴시스] 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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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파라다이스시티 로비에 설치된 세계적인 일본작가 쿠사마 야요이 대표작 호박,2600x2600x2500(h)mm, 2016,

20일 인천 영종도에 개장하는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는 '미술품의 파라다이스'다.

33만9천㎡(10만 평) 규모의 동북아시아(한·중·일) 최초 복합리조트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세계적인 현대미술작가들의 미술품이 곳곳에 설치돼 눈길을 끌고 있다.

11일 공개된 파라다이스시티에는 세계적인 작가 쿠사마 야요이의 거대한 '노란 호박'을 중심으로 동서양 유명작가들의 작품 100여점을 포함, 총 2740여점이 들어찼다. 작품값은 대충 따져도 수천억을 호가할 정도다. 야요이의 땡땡이 호박만해도 국내에서 쉽게 구할수 없는 작품으로 추정가 10억~20억선을 웃돈다.

【서울=뉴시스】국내 미디어아티스트 뮌(MIOON)의 크리스탈 조명.7100x7100x8500mm, 2017. 총 6200개의 크리스털은 호텔 내부 주변의 다양한 광원을 다채로운 빛으로 반사하여 오로라와 같은 빛의 효과를 극대화해 화려함을 더하고 있다. 다이아몬드의 구조가 해체되었다가 조합되는 것을 반복하는데, 1층을 포함하여 각층 및 내부 계단에서 각기 다른 이미지로 감상이 가능하여 재미있는 볼거리를 만들어낸다.

이뿐이 아니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작품값'을 자랑하는 로버트 인디아나, 바셀리츠, 수보드 굽타, 맨디니, 데미언 허스트등의 작품과 국내 미술시장을 대표하는 박서보, 이강소,오수환, 김호득, 최정화,장승택 등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수 있다.

회화 조각은 기본 사진 미디어아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와 세대의 작품이 망라되어 '미술관 같은 호텔'이다.

【서울=뉴시스】세계적인 인도 작가 수보드 굽타의 Ray, Stainless steel, 4000x4000x6000(h)mm, 2016. ‘가장 일상적인 것이 가장 신성하다’는 작가의 확고한 가치관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작품이다. ‘부정한 것은 쉽게 오염된다’는 힌두교의 원리에 따라 인도의 모든 가정에서 볼 수 있는 일상적인 것으로 자리 잡은 스테인레스 스틸 주방용품을 주요 모티브로 하고 있다 . 작가는 작품을 통해 종교라는 가치관이 인간의 삶과 일상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작품들은 파라다이스시티에 영감을 받아 새로 제작된 작품들로 가치를 더하고 있다.

파라다이스시티 로비에 설치된 쿠사마 야요이의 '호박'과 더불어 로비에서 극강의 화려함을 뽐내는 조명도 미디어설치 작품이다.

【서울=뉴시스】영국 Yba출신으로 세계적인 현대미술작가로 손꼽히는 데미안 허스트의 Golden Legend, Painted bronze and gold leaf, 계곡변주, 광목에 수묵, 3000x2500mm, 2016 2590x2260x4570(h)mm.

총 6200개의 크릴스털 모듈로 만들어진 조명은, 국내 미디어설치 작가 뮌 (MIOON 김민선, 최문선)의 작품으로 일정시간에 움직여, 다이아몬드의 구조가 해체되었다가 조합되는 것을 반복한다.

고귀한 다이아몬드와 동양의 먹이 화선지에서 퍼지듯 감상적인 풍경을 미디어 작품으로 그려낸 이 작품은 호텔이라는 공간을 보다 더 고급스럽고, 시각적으로 화려한 풍격으로 그려내고 있다. 호텔 1층을 포함하여 각층 및 내부 계단에서 각기 다른 이미지로 감상이 가능한 '크리스털 조명'은 호텔 내부 주변의 다양한 광원을 다채로운 빛으로 반사하여 오로라와 같은 빛의 효과로 화려함을 더한다.

【서울=뉴시스】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설치작가 최정화의 'GLORY'. 파라다이스시티 랜드마크가 되는 분수 공간에 설치해 방문자에 대한 환영과 감사의 인사를 건네는 작품이다.

호텔 내부 말고도 외부에도 작품이 놓여있다. 세계무대로 활동하는 최정화가 'GLORY'를 제목으로 단 왕관이 호텔 랜드마크가 되는 분수 공간에 설치했다. 모든 방문자에 대한 환영과 감사의 인사를 건네는 작품이다. 한국의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의 작품이라는 대표성과 상징성이 파라다이스 시티 건축물 전체의 예술적인 분위기를 한층 업그레이드 시키고 있다.

호텔 마당에는 세계적인 인도작가 수보드 굽타의 'RAy'가 설치돼 주목받고 있다.

【서울=뉴시스】이강소, Emptiness, Acrylic on canvas, 3100x3600mm(each), 2016. 이 작품은 윤곽선만으로 대상을 암시하거나 안료의 흘러내림을 그대로 살려내고, 손길 가는대로 붓질의 자유로움을 만끽하며 탄생시킨 획을 통해 실재와 사유 , 현실과 상상을 넘나들고 있는 작품이다.

스테인레스스틸 주방용품을 와르르 쏟아낸 작품은 ‘가장 일상적인 것이 가장 신성하다’는 작가의 확고한 가치관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작품이다. ‘부정한 것은 쉽게 오염된다’는 힌두교의 원리에 따라 인도의 모든 가정에서 볼 수 있는 일상적인 것으로 자리 잡은 스테인레스 스틸 주방용품을 통해 종교라는 가치관이 인간의 삶과 일상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준다.

파라다이스시티는 "이번 미술품 소장은 한류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K-Artt를 주요 테마로 작품을 설치했다" 며 "호텔 로비 외부등 뿐만 아니라 객실 엘리베이터 각층 등 주요 장소에 한국을 대표할 만한 중견작가와 신진 작가의 작품을 선정하여 마치 하나의 K-Art Art 갤러리가 될 수 있도록 구현했다"고 밝혔다.

한편, 파라다이스시티는 총 711개 객실과 고급 레스토랑, 바(Bar), 라운지 등을 갖춘 6성급 호텔과 국내 최대 규모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 최대 1600명까지 수용 가능한 컨벤션 등을 갖추고 개장한다. 이어 내년 상반기에는 플라자(쇼핑), 부티크호텔, 스파, 클럽, 아트갤러리 등을 갖춰 2차로 개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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