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컨텐츠바로가기
주메뉴바로가기
하단메뉴바로가기
외부링크용로고

Trend'사드 보복' 우려 속 서울옥션 100억원대 홍콩경매

2017.03.09

[뉴스1] 김아미

  • 페이스북
  • 구글플러스
  • Pinterest

김환기, '18-II-72 #221', oil on cotton, 48.5×145.1cm, 1972 © News1

24일 '제21회 홍콩경매' 개최



서울옥션(대표 이옥경)이 김환기, 이우환, 에드 루샤, 리처드 프린스 등 동·서양 거장들의 작품으로 아시아 최대 미술시장인 홍콩의 문을 두드린다. '아트바젤 홍콩'이 열리는 오는 24일 홍콩 완차이에 위치한 르네상스 홍콩 하버뷰호텔에서 '제21회 홍콩경매'를 연다. 경매 전 프리뷰 전시는 9~15일 서울옥션 평창동 본사에서, 이후 22~24일 홍콩 하버뷰호텔에서 볼 수 있다.

특히 서울옥션의 이번 홍콩경매는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조치로 국내 미술관·갤러리들의 중국 관련 전시들이 잇달아 취소되는 등 악조건 속에서 열리는 터라 눈길을 끈다.

서울옥션 측은 "아직까지는 큰 문제가 없었지만 예측하기가 힘들다"면서 "서울 프리뷰 전시가 끝나고 16일 오전 항공편을 통해 홍콩으로 작품을 보낼 때 통관 등에서 문제가 생길지도 몰라 염려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번 경매에는 한국 근·현대 작가 및 해외 유명 작가들의 작품 60점을 낮은 추정가 기준 약 100억원 규모로 내놓는다. 한국 근·현대 걸작 중에서는 김환기의 전면 점화 시리즈와 이우환의 '바람' '조응' 시리즈 등을 출품한다. 김환기의 푸른색 전면 점화가 27억~40억원, 이우환의 '바람' 시리즈가 9억~13억5000만원 선에 나온다.

박서보, 정상화, 윤형근 등 '단색화' 대표 작가들과 조용익, 김태호 등 '포스트 단색화' 작가들의 작품도 새 주인을 기다린다. 임옥상, 김정헌, 이종구 등 민중미술 계열 작가들의 작품도 경매를 통해 '시장성'을 평가받는다.

서울옥션은 한국 근·현대 대표작가들의 작품과 함께, 해외 거장들의 작품도 대거 내놓는다. 현재 세계 미술시장에서 가장 '핫'한 작가들로 꼽히는 신디 셔먼, 리처드 프린스, 에드 루샤, 쿠사마 야요이, 요시토모 나라, 조엘 사피로 등 해외 유명 작가들의 작품들을 출품한다.





amigo@


최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