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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김환기 63억3천 최고가 경신…서울옥션 홍콩경매 69% 낙찰

2016.11.28

[뉴시스] 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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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환기, <12-Ⅴ-70 #172>, Oil on cotton, 236x173cm, 1970년, 추정가 45억~58억원 16-11-11

제 20회 서울옥션 홍콩경매는 다시 한번 김환기의 국제적 인기를 증명했다.

27일 오후 홍콩컨벤션호텔에서 열린 경매에서 김환기는 자신의 최고가 기록을 경신하며 존재감을 높였다.

경매전부터 주목받았던 2m가 넘는 노란색 전면 점화 '12-V-70#172'가 한화 약 63억 3000만원에 최종 낙찰됐다. 약 45억원에 시작, 현장과 전화응찰을 거쳐 새 주인을 찾았다.

이번 경매에서는 함께 출품된 파란색 전면 점화와 십자 구도, 과슈 등도 낙찰 되었는데, 파란색 전면 점화도 경합 끝에 낙찰되어 눈길을 끌었다.

【서울=뉴시스】박현주 기자 = 홍콩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27일 열린 서울옥션 20회 홍콩경매에서 김환기의 노란 점화가 63억3000만원에 낙찰됐다. 16-11-27

김환기의 '노란색 전면 점화'가 63억원이 넘는 가격에 낙찰되면서 한국 근현대 부문 1위부터 5위가 모두 김환기의 작품으로 기록됐다. 이전 최고가는 54억으로 지난 6월 K옥션(대표 이상규) 여름경매에서 팔린 1972년작 '무제 27-VII-72 #228'였다. ▲3위는 4월 서울옥션 홍콩경매에서 약 48억7000만원에 낙찰된 김환기의 1970년 작품 '무제'(Untitled), ▲4위는 지난해 10월 서울옥션 홍콩경매에서 약 47억2100만원에 낙찰된 1971년작 '19-Ⅶ-71 #209', ▲5위는 올해 5월 서울옥션 홍콩경매에서 약 45억5900만원에 낙찰된 1971년작 '무제 3-V-71 #203'다.

이번 경매에서 한국 단색화도 인기였다. 정상화와 윤형근의 작품이 경합을 벌였다. 이 가운데 100호 사이즈에 달하는 정상화의 파란색 작품이 한화 약 9억원에 낙찰됐다. 또한 윤형근의 작품 2점도 모두 낙찰되었는데 두 점 모두 시작가의 2배가 넘는 가격에 새 주인을 찾았다.

한국적 시대상을 반영한 ‘크리티컬 리얼리즘’도 호응을 얻었다. 특히,황재형의 '봄 나들이'는 시작가의 3배에 달하는 한화 약 9000만원에 팔렸다. 이 외에도 오윤,권순철,이종구 등의 작품이 모두 좋은 가격에 국제 시장에서 새 주인을 찾아 의미를 더했다.

【서울=뉴시스】황재형, Space Ⅱ,Oil on canvas, 72.5x116.8cm,2004-2007년, 추정가6000만~8600만원 16-11-11

해외 작가로는 야요이쿠사마의 호박이 1400만 홍콩달러 한화 약 21억에 낙찰되어 국내 경매사로는 최고 가격의금액에 호박 시리즈가 거래 됐다.

이번 경매는 낙찰률 69.2%로 낙찰총액 약 179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서울옥션은 오는 12월 14일 제 142회 메이저 경매를 서울옥션 본사가 위치한 평창동 옥션하우스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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