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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2016 KIAF' 화랑들 "올해는 좀 팔았어요"…235억치 거래 31%↑

2016.10.17

[뉴시스] 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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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KIAF는 예년과 달리 화랑들에게 미소를 안겼다.

'계약서를 소량만 찍어갔다가 더 뽑아야했다'는 갤러리부터 '김태호 작품은 대박이 났다'는 입소문이 돌면서 전반적으로 화색이 돌았다. 특히 아시아 슈퍼컬렉터들의 내한으로 들뜨면서 행사기간 내내 활기찬 모습을 보였다.

'2016 KIAF'의 성과는 어떨까.

한국화랑협회는 16일 폐막한 '2016 KIAF'는 관람객 5만3000명이 방문, 235억원어치가 팔렸다고 집계, 17일 발표했다. 180억원이 거래된 지난해와 비교하면 31%정도 증가했다.

관람객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실질적인 작품 구매층의 비중이 늘었다는 분석이다.

특히 다양한 스펙트럼의 국내외 작가들이 출품한 새로운 작품들을 선보여 ‘근래에 들어 보기 드문 질적 성장을 이룬 전시’로 평가 받았다.

뿐만 아니라 주한 외교계 인사와 미술계 인사 및 컬렉터가 대거 방문하였으며, 특히 해외 VIP 컬렉터 및 미술 관계자들을 대거 초청하여 작품 구매를 활성화 하고 국제아트페어로서의 순기능이 강화됐다는 점이 두드러졌다.

행사 첫날인 12일 VIP 개막식에는 박병원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대만 화랑협회 회장이자 아시아·태평양 화랑협회 연합회(APAGA) 회장인 릭 왕 등 미술 애호가와 사회 저명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인도네시아의 영향력 있는 컬렉터인 멜라니 세티아완, 상하이 현대미술관 공동 설립자인 미리암 선, 영국 현대미술비엔날레 AV페스티벌 디렉터 레베카 사트웰, 홍콩의 유명 산업디자이너 알란 찬, 유즈재단 설립자인 부디 텍, DSL컬렉션의 실바인 레비, 아시아 최고 건축 회사인 CL3의 대표이자 컬렉터인 윌리암 림, 세계적인 큐레이터 조나단 왓킨스 등 해외 주요 미술계 인사들이 행사장을 방문했다.

이례적으로 행사 마지막날인 16일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전시장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올해 KIIAF는 좀 더 친절해지고 세분화됐다. 행사장을 찾은 미술계 인사들과 관람객을 위해 대만 주빈국 강연 및 아시아 미술시장 강연을 진행했고, 외부 문화예술기관과의 연계 강연 프로그램인 K-Art Conversation과, (사)한국미술품감정협회의 시가감정 세미나도 함께 열렸다.

또한 복도를 활용한 조각특별전 'Special Hallway', VIP 라운지 디자인 강화를 통한 참가화랑 및 관람객의 편의 배려, 업그레이드된 도슨트 프로그램, SBS와의 공동주최를 통한 대중매체 홍보 강화, Artsy와의 협업을 통해 시행한 전문 컬렉터와 미술 애호가를 타깃으로 한 참가 화랑 및 작가, 작품 홍보 강화 등을 시도해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해외컬렉터들의 대거 내한과 작품의 질적 향상과 크고 넓게 연출된 국제아트페어로 발돋움한 KIAF는 내년에도 이어진다. 2017년 9월 20일 프리뷰를 시작으로 21일부터 24일까지 총 5일간 열릴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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