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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구찌, 국경없는 디지털 프로젝트 '구찌그램' 선보여

2016.03.17

[머니투데이 스타일M] 배영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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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구찌그램 마이크로 사이트 캡처

지난해 이어 두번째 진행…한국·중국·인도 등 아시아 아티스트들 대거 참여.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찌(Gucci)가 글로벌 디지털 프로젝트 '#구찌그램'(#GucciGram)을 두 번째로 진행한다.

구찌의 글로벌 디지털 프로젝트 '구찌그램'은 구찌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레산드로 미켈레(Alessandro Michele)의 기획에서 시작됐다. 다방면으로 활동하는 아티스트들이 브랜드 고유의 아이콘을 활용해 각자의 방식과 감성을 담은 작품을 만들고 이를 인스타그램과 같은 디지털 채널을 통해 공개하는 협업 프로젝트다.

지난해 11월 진행된 첫번째 프로젝트에서는 구찌 블룸(Gucci Blooms)과 구찌 칼레이도(Gucci Caleido) 패턴에서 영감 받은 작품들이 디지털 공간에 널리 퍼졌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중국어로 하늘 혹은 천상을 뜻하는 '티엔(Tian)'을 메인 콘셉트로 잡아 10세기 중국 화조화 화법의 섬세하고 세련된 아름다움을 형상화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중국에서 모티브를 가져온 만큼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작가들이 대거 참여해 눈길을 모은다. 또한 국경 없는 인터넷 시대에 창작의 벽을 무너뜨리고 다양한 문화가 서로 융합해가는 모습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는 데서 의미가 깊다.

(왼쪽부터)김재석, 김신영, 이규태 작가 작품/사진제공=구찌코리아

국내 아티스트로는 김재석, 김신영, 이규태 작가 등이 참여했다. 김재석 작가는 자신만의 일러스트레이션 기법을 이용해 구찌의 패들락 백 너머로 나무에 기대 있는 여성의 모습을 그려 티엔 프린트를 강조했다. 김신영 작가는 열대 지방의 새와 곤충, 꽃을 활용한 역동적인 애니메이션을 만들었다. 이규태 작가는 구름이 가득한 하늘 아래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는 궁전과 티엔(Tian) 프린트의 꽃과 식물이 작품 프레임을 둘러싸는 형상을 표현해 입체적인 느낌을 부각시켰다.

이들 외에도 중국에서 떠오르고 있는 차오 페이(Cao Fei), 멀티미디어 비디오 프로젝트 전문가인 쳉 란(Cheng Ran)과 인도네시아 작가인 파자르 P.도밍고(Fajar P. Domingo) 등 다양한 아시아 작가들의 손에서 탄생한 새로운 시도와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구찌의 두번째 글로벌 디지털 프로젝트 '구찌그램 티엔'의 작품들은 마이크로 사이트(http://digital.gucci.com/guccigram-tian)와 구찌의 소셜 미디어 채널(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서 전문가가 소개하는 각 작품에 대한 리뷰와 해설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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