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박현주
Trend정상화 '무제' 25회 경합 9600만원 낙찰, 옥션온 11회 경매
2016.03.09
【서울=뉴시스】=정상화, 무제 82-9, 캔버스에 아크릴 65.1×50.0cm (15호), 1982, 낙찰가 9,600만원
단색화가 여전히 인기다. 온라인경매사 옥션온이 8일 마감한 '제11회 온라인경매' 최고가는 9600만원에 낙찰된 정성화의 '무제 82-9'가 기록했다.
시작가 5000만원에 올라 200만원 단위로 호가하여 총 25회 경합 끝에 새주인을 찾아갔다. '무제 82-9'는 80년대 제작된 단색화로 정상화 특유의 추상 기법을 고스란히 담아낸 작품이다.
이번 경매에서 김환기의 '드로잉'은 출품되자마자 접전이 이뤄졌다. 시작가 800만원에 나와 25회의 응찰을 거쳐 1850만원에 낙찰됐다.
한국화는 경합이 있었지만 서양화와 현저하게 차이가 난다. 60만원에 시작한 고암 이응노의 ‘무제’는 17회의 응찰 끝에 155만원에,현현거사 박영효의 ‘고시’는 22회 경합으로 82만원, 춘곡 고희동 ‘석란도’ 역시 16회의 경합이었지만 54만원에 낙찰됐다.
매주마다 경매하는 옥션 온은 이번 경매에 근현대·해외 39점, 동양화·고미술 38점 총 77점을 출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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