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박현주
2016.01.29
[뉴시스] 박현주
미술품 경매사 K옥션은 지난 27일 마감한 제 9회 사랑나눔경매 성사금액의 절반인 2억5000만원을 한국메세나협회에 기부한다고 29일 밝혔다.
사랑나눔경매는 낙찰률 100%로, 4억 938만원의 낙찰총액을 기록했다. 최고가 낙찰은 '백자사각병'으로 1000만원에 경매를 시작해 65회의 경합 끝에 7400만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베르나르 브네의 작품 'Random Combination of Indeterminate Lines'는 100만원에 시작, 109회의 경합을 거쳐 1180만원에 낙찰됐다.
작가 아트놈이 직접 기증한 '너와 나 그리고 나와 너'는 100만원에 시작해 690만원, 찰스장이 내준 'Happy Hearts'는 50만원에 출발 220만원에 팔렸다. 윤형근의 'Burnt Umber & Ultramarine'는 3800만원, 박서보의 '묘법 No.101225'는 3500만원에 낙찰되며 사랑나눔에 힘을 실었다.
K옥션은 기부금을 통해 올 한해 동안 한국메세나협회와 함께 문화예술강사를 양성하는 ‘K옥션 아트챌린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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