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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위작 논란 시달리는 박수근·이수근 작품, 전작도록 만든다

2016.01.19

[머니투데이] 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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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근 의 1959년작 유화 빨래터. /사진=머니투데이DB

문화체육관광부가 국내 근현대 유명작가의 '카탈로그 레조네'(전작도록)을 작성한다. 전작도록 안에는 한때 위작 논란으로 세상을 들썩인 두 거장 박수근, 이중섭의 작품이 총망라된다.

문체부는 한국 근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의 전작도록 발간을 예술경영지원센터(예경)와 함께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빈번하게 불거지는 위작 시비 등으로 미술품 감정 기초자료의 마련이 시급하다는 학계와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해서다. 문체부는 전작도록 발간으로 한국미술을 체계적으로 해외에 알릴 수 있는 기반도 마련될 것으로 기대했다.

전작도록은 한 작가의 모든 작품에 대한 해제가 붙은 작품집이다. 수록 작품의 제작연대와 크기, 상태, 이력, 소장처 변동, 비평, 전시 기록 등이 상세히 기록되어 있다.

전작도록 발간 지원 사업은 작고 작가에 대한 전작도록 발간 지원과 원로작가에 대한 디지털 자료집 제작 지원 등 총 2가지 방향으로 진행된다. 박수근, 이중섭은 전작도록 발간 대상 작가로 선정됐으며 원로작가인 박서보, 이승택, 최만린은 디지털 자료집 제작 대상에 올랐다. 디지털 자료집 작성은 전작도록의 사전 단계다. 디지털 자료집을 통해 현재까지 작품 활동이 온라인상에 공개되며 향후 작품 활동도 꾸준히 업데이트된다.

한편 문체부는 국립현대미술관에서 국제 컨퍼런스인 '아트북과 카탈로그 레조네의 현재–출판, 연구, 디지타이징과 아카이빙'을 개최한다. 전작도록에 대한 국제적 논의를 진전시키기 위해서다. 이번 컨퍼런스는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열린다. 21일까지 예경 홈페이지(www.gokams.or.kr)에서 참가 신청을 받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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