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컨텐츠바로가기
주메뉴바로가기
하단메뉴바로가기
외부링크용로고

Trend[단독]김종덕 장관 "국립현대미술관장 면접, 외국인 1명 통과"

2015.10.14

[뉴시스] 박현주

  • 페이스북
  • 구글플러스
  • Pinterest

"원래 그런 자리가 아닌데, 묘하게 됐다."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3일 세종시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거의 1년 간 공석인 국립현대미술관 관장공개 모집과 관련, 이 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최근 진행된 면접에서 3명이 통과됐다"며 "이 가운데 한 명은 외국인"이라고 밝혔다.

"관장 자리는 직급이 국장에 불과할 뿐인데 이상하게 핫이슈가 됐다"면서 "글로벌 시대에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사람이 필요하다"며 외국인 관장 선임 가능성을 내비쳤다.

면접을 통과한 3명의 후보 중 1명은 장관이 선택한다. 후보들의 면면에 대해서는 함구한 김 장관은 "이달 중으로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국립현대미술관장 후보 22명 중 5명이 지난 2일 인사혁신처에서 면접을 치렀다. 이 중 2명은 외국인이다.

국립현대미술관장 후보에 외국인이 오른 것은 김 장관 때문이다. 국내 미술계가 서울대와 홍대 파벌로 나뉘어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 8월 김 장관은 "외국인 관장 선임도 가능하다"는 견해를 전했다.

한편, 미술계에서는 헝가리의 로랑 헤기(61) 프랑스 파리 생테티엔 미술관장, 스위스의 큐레이터 마르크 올리비에 발러(51), 지난해 부산비엔날레 예술감독을 지낸 프랑스의 큐레이터 올리비에 케플랭(66) 등이 국립현대미술관장 후보로 거명하고 있다. 한국어를 할 줄 아는 한국계 외국인이 지원했다는 설도 나돌고 있다.

[email protected]

최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