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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디자인&신명'…2015 광주디자인비엔날레 '포인트'

2015.10.12

[뉴스1] 최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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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과 더불어 신명'을 주제로 하는 2015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15일부터 11월13일까지 광주 중외공원 내 비엔날레 전시관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린다. 사진은 2015광주디자인비엔날레 홍보 포스터.© News1

15일 개막, 100여개국 3000여점 출품작 선보여.

'디자인과 더불어 신명'을 주제로 하는 2015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15일부터 11월13일까지 광주 중외공원 내 비엔날레 전시관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4개의 큰 테마로 구성되며 미국과 프랑스, 이탈리아, 중국, 일본 등 100여개 국가 3000여점의 출품작으로 꾸며진다.

◇주제 '디자인과 더불어 신명'

신명(晨明)은 새벽녘, 동이 틀 무렵, 흥겨운 신과 멋이라는 의미를 지닌 단어로 '디자인으로 새로워지는 희망'을 뜻한다.

올해 비엔날레는 '좋은 디자인은 우리의 삶에 에너지와 유쾌함을 제공하고 삶 자체를 새롭게 변화시킬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 더 주목된다.

최경란 2015광주디자인비엔날레 총감독은 "유쾌한 디자인이야말로 기술이 기업에게는 새로운 경쟁력을, 대중에게는 새로운 삶의 에너지를 제공할 수 있다는 사실을 경험을 통해 깨닫는 전시가 될 것"이라며 "즐겁고 행복한 것이 바로 창조적인 것이라는 점에서 '디자인과 더불어 신명'을 이해하는 것은 창조사회에서 디자인의 힘이 무엇인지 깨닫는 놀라운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4개 테마 전시 '눈길'

첫 번째 테마는 동서가치융합의 신명을 키워드로 하는 '광주 지역 브랜드 업그레이드(Gwang Ju Branding)'다. 두 번째 테마(본전시1)는 '유쾌한 디자인 나눔'을 키워드로 세미나, 담론, 발표, 파티가 함께하는 전시다.

세 번째 테마(본전시2)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국내·외 대학과 기업의 협업을 통해 만들어진 디자인을 소개한다. 네 번째 테마(본전시3)에서는 '한중일 문화 가치'를 키워드로 동아시아의 디자인 그루가 큐레이터로 참여하는 '아시아 디자인 허브(Asia Design Hub)'전이 펼쳐진다.

이외 현시대의 '뉴디자인트렌드'를 소개하는 'New Italian Design 2.0' 등 4가지 특별전시도 마련된다.

◇ 국내·외 유명 디자이너 대거 참여

세계적인 디자인 이슈의 역사를 만들어온 MoMA의 수석디자이너 파올라 안토넬리를 비롯해 스테파노 지오반노니, 오딜 데크, 알버트 메다 등이 큐레이터와 디자이너로 참여한다.

건축계의 노벨상인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일본 건축가 도요이토는 '디자인 신명'을 주제로 한 조형작품을 비엔날레 광장에 설치한다.

아울러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사상 처음으로 지역협력감독(손영환 목포대 교수)과 해외협력감독(조쉬앤프랭크 프랑스 생테티엔디자인비엔날레 감독)도 선임돼 전시에 참여한다.

◇조명·생활소품 분야 '산업화' 기대

이번 전시에서는 지역 조명·생활소품 분야 9명의 디자이너와 지역 중소기업이 협업해 만든 디자인제품 9점이 전시된다.

지역 공예디자인 상품개발 및 공예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광주문화디자인샵도 마련된다.

비엔날레 전시3관 200평의 공간 중 약 100여 평의 공간에 도자, 섬유, 금속, 조명 등의 다양한 공예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시민참여 '3030 디자인플라워 프로젝트' 추진

'디지털일상의 나눔전시' 전시관에서 시민참여프로젝트인 '디자인플라워' 작품을 선보인다.

'디자인플라워'는 한국화의 거장 허달재 화백과 미디어아티스트 진시영 작가가 시민들과 함께 만드는 전시 프로젝트다.

시민공모를 통해 모인 3030개의 꽃 디자인이 두 아티스트의 협업을 거쳐 '매화'를 주제로 한 미디어작품으로 탄생된다.

'3030'이라는 꽃 숫자는 2015광주디자인비엔날레 개막일인 '2015'와 '10월15일'을 더한 것이다.

이와 함께 세계인을 대상으로 하는 LED디자인 국제공모전도 진행된다. 디자인 전공자는 물론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으며 1등(5000유로), 2등(3000유로), 3등(2000유로) 등 상금이 수여된다. 100개의 최종 입선작은 광주디자인비엔날레 특별전에서 소개할 예정이다.

최경란 총감독은 "이번 2015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세계 경제와 문화의 중심이 아시아로 이동하는 시점에서 동서양의 가치가 융합된 디자인으로 지속가능한 미래사회를 제시할 것"이라며 "지역과 세계의 융합을 통한 지역 디자인산업의 브랜드화를 시도하는 한편 누구나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는 공감과 소통의 광주디자인비엔날레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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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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