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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모든 경계 허문다 '페스티벌284, 미친광장'

2015.10.09

[뉴시스] 이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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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그리드 '워즈' 2015-10-07

작가와 관객, 전시와 공연, 국내와 해외, 실내와 야외 등의 경계를 허무는 '페스티벌284-미친광장(美親狂場)'이 펼쳐진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문화역서울 284가 주관한다. 7일 개막, 28일까지 옛 서울역 건물인 문화역서울284 앞 광장과 RTO공연장 등에서 열린다.

문화역서울 284가 문화공간의 문턱을 낮추고자 마련했다. 70여 개의 융복합 문화행사를 페스티벌 형식으로 진행한다.

마틴 크리드(영국), 제이미 우드(영국), 제니퍼 해리슨 뉴먼(미국), 나오 요시가이(일본), 마우라 모랄레스(쿠바), 캐서린 이래튼(아일랜드), 강산에, 염상훈+이유정, 천경우, 김기라, 이수진 등 8개국 55개팀 174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공연 예술가 중에서는 개막일인 7일 무대에 나선 미술 작가 겸 뮤지션인 마틴 크리드가 가장 눈길을 끈다. 2001년 영국 최고 권위의 '터너상'을 받은 그는 이번에 '워즈(Words)'를 선보였다. 예술 같지 않은 도발적 예술행위를 통해 일상을 자극한다.

올해 에딘버러 페스티벌에서 주목을 받은 배우 겸 연출가인 제이미 우드의 관객 참여형 공연인 '맥긴로 이기기'는 9일에 만날 수 있다.

영상 작품에서는 김기라·김형규의 '떠다니는 마을'이 주목된다. 서울시에서 환경미화원으로 일하며 환경관리직 7급으로 정년 퇴직한 시인 위재량의 시와 이에 대한 래퍼들의 답가로 이뤄진 작품이다. 음악, 영상, 퍼포먼스, 설치 작품들로 구성된다.

신수진 예술감독은 슬로건인 '너에게 미치고 싶다'에 대해 "나의 생각이 상대에게 미치고, 서로에게 영향을 미침으로써 너와 나의 '관계 맺기'가 시작됨을 의미한다"고 소개했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다. 공연 기간 중 월요일과 화요일은 휴무다. www.festival284.org 02-3407-3500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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