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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MZ 세대 아트테크 열풍...어떻게하나 봤더니 '공동구매'

2021.09.01

[뉴시스] 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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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옥션블루 플랫폼 'SOTWO' 론칭 6개월만에
2만2000명 돌파...1인 평균 30만~230만원까지 투자

[서울=뉴시스] 이우환 'Dialogue', 7억 원 낙찰. 케이옥션 8월 경매 최고가를 기록했다.

국내 미술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아트테크' 열풍이 불고 있다. 최근 젊은 세대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온라인 경매, 미술품 공동구매, 미술 관련 주를 중심으로 미술 투자도 대중화되는 모습이다.

특히 미술품 공동구매 플랫폼이 MZ세대를 끌어들이며 새로운 수요층을 발굴하고 있는 것도 미술 시장 저변 확대의 뚜렷한 양상이다. 미술품 공동구매는 한 작품을 여러 사람이 공동 소유하는 방식으로 소액으로 누구나 쉽게 미술품을 소유할 수 있다.

서울옥션블루에 따르면 자사가 운영하는 미술품 공동구매 플랫폼 SOTWO(소투)는 론칭 6개월 만에 회원 가입자 2만2000명을 돌파했다. SOTWO 회원 가입 고객을 분석해 본 결과 가입 고객 중 95%가 기존 서울옥션과 거래한 적이 없는 MZ 세대 신규 고객인 것으로 집계됐다.

반년 만에 구매 작품 수 234점, 공동구매 총액은 138억 5747만원에 이른다. 작품 매각률은 73%, 작품 매각까지의 평균 보유 기간 39일을 기록했다.

이는 타 미술품 공동구매 플랫폼 평균 작품 매각률 20%, 평균 보유 기간 292일 대비 월등히 높은 수치다. 연 환산 평균 수익률은 155.6%에 달한다. 1인 평균 투자금액 30만원에서 230만원까지 770% 증가했다.

[서울=뉴시스] 서울옥션블루 SOTWO

서울옥션블루가 운영하는 미술품 공동구매 플랫폼 SOTWO는 다수의 구매자가 미술품을 공동 구매 후 소유권을 나누는 과정으로 운영된다. 공동 구매 금액은 최소 천원부터 참여할 수 있으며, 공동 구매한 작품이 매각될 때 구매자들에게 가치가 상승한 만큼의 수익이 돌아간다.

서울옥션블루는 "소투는 민법에 의한 미술품의 공동 소유에 해당하며, 디지털 자산 거래 및 증권형 토큰으로 비춰지는 오해의 소지를 차단하기 위해 SOTWO에서 블록체인 요소를 완전히 제거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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