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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2019광주디자인비엔날레 폐막…31만명·310억원 계약 성과

2019.11.01

[뉴시스] 류형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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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머니티 주제…어려운 디자인 친숙하게 전시 평가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2019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5일 오전 광주 북구 광주비엔날레관에서 프레스 오픈식을 갖고 작품을 공개하고 있다. 세계 50여개국 650여명의 디자이너의 작품 1130여종이 전시되는 2019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휴머니티(HUMANITY)'를 주제로 6일 개막해 10월31일까지 펼쳐진다. 2019.09.05. [email protected]

'휴머니티(HUMANITY)' 주제의 2019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관람객 31만명, 310억원 해외수출계약 성과를 거두고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광주디자인센터는 지난 9월7일 막을 올린 2019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31일 폐막했다고 밝혔다.

◇1일 최고 1만3000명…55일 동안 31만명 관람

광주 북구 광주비엔날레관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지에서 막을 올린 2019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하루 1만3000명이 관람할 정도로 많은 인기를 끌었다.

지난 30일 기준 30만명을 넘어섰고 이날까지 포함하면 31만명이 관람했다.

이는 지난 2017년 행사 27만여명, 2015년 행사 10만7000명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또 한양대, 부경대, 동덕여자대, 부산 동서대, 대구 정화여고, 경남 삼천포여중, 여수 삼일중, 군산 중앙여고 , 고창 남초교 등 미술을 전공한 학생들이 광주디자인비엔날을 찾아 교육적 가치도 입증했다.

특히 일반 관람객이 21만여명으로 추정돼 전체의 70%를 차지하면서 대중적인 관심을 끌었다는 평가다.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관계자는 "미래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디자인의 다양한 역할에 대해 조명했고 관람객 중심의 다양한 행사를 펼쳐 시선을 모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56개 지역기업 해외 바이어와 310억원 계약 성과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2019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5일 오전 광주 북구 광주비엔날레관에서 프레스 오픈식을 갖고 작품을 공개하고 있다. 세계 50여개국 650여명의 디자이너의 작품 1130여종이 전시되는 2019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휴머니티(HUMANITY)'를 주제로 6일 개막해 10월31일까지 펼쳐진다. 2019.09.05. [email protected]

2019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지역 산업관'을 따로 마련한 뒤 해외 기업들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전시를 구성해 310억원의 계약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달 18일 열린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서는 지역 제조기업 56개사와 18개국 47개사의 바이어가 참여했다.

총 152건의 상담을 통해 8620만 달러의 바이어 계약상담이 이뤄졌으며 이 중 2586만 달러(한화 310억원)의 계약(MOU 포함)으로 연결됐다. 지난 2017년 행사 대비 308%의 성장된 성과를 달성했다.

또 조선대학교 디자인 대학원생과 지역 뷰티업체 간 협업을 통해 연구·개발된 6개 기업 20여개 제품, 상품을 출시하고 있는 10개 기업의 20여개 제품이 선보여 5000만원의 기업수익을 창출했다.

◇프로그램 다양화를 통한 대중화 돋보여

2019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광주비엔날레관을 중심으로 지역 곳곳에서 다양한 전시를 펼쳐 접근성을 높였다.

광주세계수영대회가 열리는 기간에는 메인 경기장 등지에서 전시를 펼쳐 광주의 문화를 알렸다.

또 대학생, 디자인 관련 종사자 뿐만 아니라, 어린이, 청소년, 일반인 등 다양한 계층을 고려한 전시 기획과 관람객이 체험할 수 있는 전시콘텐츠를 강화해 비엔날레 대중화에도 기여했다.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2019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5일 오전 광주 북구 광주비엔날레관에서 프레스 오픈식을 갖고 작품을 공개하고 있다. 세계 50여개국 650여명의 디자이너의 작품 1130여종이 전시되는 2019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휴머니티(HUMANITY)'를 주제로 6일 개막해 10월31일까지 펼쳐진다. 2019.09.05. [email protected]

전시콘텐츠 가운데 미래 모빌리티, 자율주행 전시는 체험교육과 연계돼 어린이, 청소년, 가족과 함께 방문한 관람객들의 호응을 받았다.

◇SNS 활용 마케팅 효과

2019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적극 활용해 행사를 홍보해 결실을 맺었다.

행사 관람후기와 관람 인증샷은 SNS를 타고 세계로 퍼졌으며 이는 관람객을 끌어모으는데 한몫했다.

또 행사에 대해 호평을 하는 후기 등이 포스트나 블로그, 페이스북에 남겨졌고 전시 막바지에 하루 최고 관람객 1만3000명을 넘어서는 기록으로 이어졌다.

2019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어렵다고 느껴졌던 디자인을 대중적으로 풀어내 관람객에 친숙하게 다가갔다는 평가다.

전시장 곳곳에 휴식, 체험 중심의 코너가 마련됐고 작품의 이해를 돕기 위해 도슨트 운영방식이 도입돼 관람객을 배려했다.

한편 2019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50개국 작가와 650여 디자이너의 작품 1130여점이 전시됐다.

폐막식은 이날 오후 6시30분 광주비엔날레관 1층 거시기홀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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