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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brief'13회 베네세 상' 양혜규, 나오시마서 2개 프로젝트 참여

2024.06.17

[뉴시스] 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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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세 하우스 미술관서 그룹전
마타베서 아피찻퐁 위라세타쿤과 협업 전시

양혜규 〈솔 르윗 뒤집기 – 10배로 축소된, 강철 구조물Sol LeWitt Upside Down – Steel Structure, Scaled Down 10 Times〉 2021 Aluminum venetian blinds, powder-coated aluminum and stainless steel hanging structure, steel wire rope, LED tubes, cable 215 x 354 x 214 cm Courtesy of the artist and Benesse Holdings, Inc. 사진: 베네세 홀딩스 이미지 제공: 국제갤러리 *재판매 및 DB 금지

국제갤러리는 제13회 베네세 상(Benesse Prize)을 수상한 양혜규가 가가와현의 나오시마에 위치한 베네세 하우스 미술관에서 열리는 그룹전에 참여한다고 17일 밝혔다.

2016년에 시작해 2022년까지 이어진 베네세 홀딩스(Benesse Holdings Inc.)와 싱가포르 아트 뮤지엄의 파트너십을 기념하는 이번 전시는 양혜규를 비롯하여 베네세 상 역대 수상자인 판나판 요드마니Pannaphan Yodmanee, 줄 마모드Zul Mahmod, 아만다 헹Amanda Heng 등의 작품을 내년 1월 5일까지 선보인다.

1995년 제정 당시 베네세 상은 베니스비엔날레에 참여하는 작가에게 수여되었으나, 8년 전 제11회 행사부터 아시아 지역으로 수상 초점을 재조정해 싱가포르 비엔날레 참여작가들 중 수상자를 선별하는 방식으로 싱가포르 아트 뮤지엄과의 협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양혜규 〈소리 나는 분출 뒤집기 – 갸름Sonic Eruption Upside Down – Slender〉 2024 Powder-coated stainless steel bells, stainless steel bells, stainless steel chains, split rings, carabiners, urethane-coated stainless steel plates, transducers, amplifiers, real-time data 230 x 117 x 117 cm Courtesy of the artist and Benesse Holdings, Inc. Commission by Benesse Holdings, Inc. 사진: 베네세 홀딩스 이미지 제공: 국제갤러리 *재판매 및 DB 금지

양혜규는 이 전시에 이어 오는 21일부터 나오시마 마타베에서 아피찻퐁 위라세타쿤(Apichatpong Weerasethakul)과 2인전도 펼친다.

'불의 고리 – 일간日間 양혜규, 월간月間 아피찻퐁 위라세타쿤'을 통해 커미션 신작을 공개한다. 나오시마 혼무라 지역에 위치한 마타베는 히로시마에 거주하는 삼부이치 히로시(Hiroshi Sambuichi)라는 건축가가 기존의 일본 전통 가옥을 재해석해 마련한 새로운 전시 공간이다.

위아래로 길게 매달린 백색의 등 작업 '황홀봉헌탑등恍惚奉獻塔燈 – 설화산 이계화' 목재 보에 매달린 '소리 나는 분출 뒤집기', 종이죽으로 제작한 후 채색하고 래커로 마감한 여섯 점의 미니어처 화산 토템 '소소한 분출 – 소리 나는 황금화환'도 가옥의 안팎에 설치된다.

양혜규, 〈황홀봉헌탑등恍惚奉獻塔燈 – 설화산 이계화二界花Mesmerizing Votive Pagoda Lantern – Snow Volcano Ultramundane Flowers〉 2024 Birch plywood, wood stain, PVD-coated fully threaded stainless steel bolt, PVD-coated stainless steel and stainless steel components, LED bulb, cable, hanji, washi, crepe paper, stainless steel wire rope, stainless steel chains, powder-coated stainless steel bells, stainless steel bells, split rings, gear motor, DMX controller, real-time data 153.5 x 75 x 75 cm Courtesy of the artist and Benesse Holdings, Inc. Commission by Benesse Holdings, Inc. 사진: 양혜규 스튜디오 이미지 제공: 국제갤러리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양혜규는 오는 10월 9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헤이워드 갤러리에서 영국에서의 첫 번째 서베이 개인전을 개최한다. 헤이워드 갤러리의 수석 큐레이터 융 마(Yung Ma)가 기획한 전시다.

양혜규라는 작가의 다층적이고 광범위한 작업세계를 총체적으로 조명하는 것을 목표로, 2000년대 초반의 초기 작업부터 최근 신작까지 망라하게 된다. 새로운 블라인드 신작을 비롯해 '광원 조각', '소리 나는 조각', '중간 유형', '의상 동차', '황홀망' 등 주요 작품군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이 전시는 2025년 유럽 순회전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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