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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sode[미술전시]유현병 '문인선화'...'단원미술제' 대상, 박준형 작가

2021.10.21

[뉴시스] 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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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유현병, 범 내려온다

유현병 '문인선화'전이 오는 27일부터 서울 인사동 아리수갤러리에서 열린다.

"어느 누구나 보고 즐길수 있는 인문화, 즉 '사람들의 삶'을 표현하고 싶었다"는 유현병 작가는 "전통문인화의 창조적 계승을 위해 많은 고민을 해왔다"며 "시, 서, 화 삼절의 형식을 중요시하는 전통 문인화도 계승하면서 다양한 소재로 새로운 '문인선화'를 탄생시켰다"고 밝혔다.

유현병의 ‘문인선화(文人仙畵)’는 특허청에도 등록된 이름이다. 문자 그대로 ‘문인화(文人畵)’와 ‘선화(仙畵)’의 합성어다.

전시 작품중 '범 내려온다'는 올림픽 양궁 사상 첫 3관왕에 도전한 양궁 대표팀 막내 김제덕(17)이 호랑이와 함께 포효하는 모습이 강렬하게 그려져 눈길을 끈다. ‘25×25cm’ 크기에 그려진 작은 화면이지만 온 세상 사람 만물의 희로애락이 충만하게 담겼다. 전시는 11월1일까지.

[서울=뉴시스] 박준형, 2050-Oacity_001, 227x182cm, mixed media on canvas, 2021

◆2021 단원미술제 대상, 박준형 작가 수상

‘2021 단원미술제' 대상에 박준형 작가가 선정됐다.

22회째를 맞이한 단원미술제(운영위원장 박성현)는 안산시(시장 윤화섭)가 주최하고 안산문화재단(대표이사 김미화)이 주관한다.

올해는 새롭게 개편된 공모방식으로 총 370인이 응모하여 1차 서류(포트폴리오) 심사, 2차 인터뷰 심사를 거쳐 10인의 작가를 선정하고, 전시기회를 제공하여 단원미술대상 1인을 선정했다.

박준형(40)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익숙한 풍경에 작가만의 해석을 더해 낯선 풍경을 그려내는 작업으로 도시의 이면을 탐구한 회화작품들을 선보였다.

심사위원들은 “단원미술대상에 선정된 박준형 작가의 작품에 대해 동시대 키워드 중 하나인 자연과 환경에 대한 문제의식을 작가의 독특한 화법으로 표현한 작업이 인상적이었다"고 평했다.

박준형 작가는 “작가로서 불안했던 시기에 단원미술제 공모를 통해 이런 큰 상을 받게 되어 매우 큰 영광이며, 앞으로 더욱 단단해지고 진정성 있는 작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올해 처음으로 전시 기간에 단원미술대상이 선정된 이번 공모에서는 단원미술대상 선정작가에게는 2000만원이 수여된다. 앞서 10인의 선정작가에게는 전시 지원금으로 각각 200만원이 제공됐다. 11월 3일 시상식이 열린다. 전시는 코로나-19 정부방역지침을 따라 사전예약제 운영으로 11월 6일까지 단원미술관 1관에서 계속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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