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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brief'이건희컬렉션' 21점, 6개월 먼저 보여준다…대구미술관

2021.06.28

[뉴시스] 이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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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29일까지 컬렉션 21점·소장품 등 40점 전시

웰컴 홈: 향연

이건희(1942~2020) 삼성전자 회장의 기증품이 일반에 공개된다.

대구미술관은 8월29일까지 이건희 컬렉션 21점을 소개하는 '웰컴 홈: 향연(饗宴)' 특별전을 연다.

예정을 6개월 앞당긴 전시다. 시민들의 일정 문의가 잇따르는 등 큰 관심에 따른 것이다. 대구미술관은 서두른 전시일정에 맞춰 작품 상태를 조사하고 연구를 해 왔다.

이건희 컬렉션은 고인의 철학이 녹아있는 예술품 수집의 결정체로 알려져 있다.

글로벌 기업인 삼성을 이끈 이건희 회장은 미술품과 예술품에 각별한 애정으로 수만점을 수집했다. 고인과 유족의 뜻에 따라 지난 4월 이건희 컬렉션을 시민들에게 전격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대구에 기증된 이건희 컬렉션은 김종영(1점), 문학진(2점), 변종하(2점), 서동진(1점), 서진달(2점), 유영국(5점), 이인성(7점), 이쾌대(1점)의 작품 총 21점이다.

'웰컴 홈: 향연'은 기증 작가 8명을 심도 있게 조명하기 위해 이건희 컬렉션 21점에 대여 작품과 소장품을 추가한 총 40점을 전시한다.

한국 근대미술의 별과 같은 화가 이인성, 이쾌대를 비롯해 대구의 초기 서양 화단을 형성한 서동진, 서진달의 수작을 만날 수 있다.

추상 조각의 거장 김종영, 한국적 추상화 유영국, 1세대 추상 작가 문학진, 신형상주의 변종하의 작품 등을 통해 한국미술 전반을 두루 접할 수 있다.

아카이브 영상 2편도 준비했다. 그룹 성장의 발판이었던 지역에서 세계로 뻗어나간 삼성의 성장 과정 등을 담았다.

'이건희 컬렉션의 탄생'을 위시해 문화예술 지원과 사회공헌을 타임라인으로 그려본 영상 '삼성과 삼성의 사회공헌'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를 관람하려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인터파크 홈페이지나 전화로 예약해야 한다.

최은주 대구미술관장은 "이건희 컬렉션 기증을 계기로, 기증자의 뜻이 빛을 발하고 시민들에게도 제대로 전달될 수 있도록 깊이 있는 연구를 통해 한국 근현대미술 연구 발전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쾌대 '항구'(1960)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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