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ople사진으로 재현한 정물, 김선민 개인전

2021.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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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1] 성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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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민의 개인전 ‘거짓된 진실, 진실된 거짓’이 스페이스 중학에서 진행중이다. 사진으로 재현한 정물화 작업을 해오고 있는 작가다.

그는 정물을 학습하면서 머릿속에 형성된 ‘완벽한 정물 이미지’를 사진으로 재현하는 작업을 진행한다. 실상과 거의 흡사한 플라스틱 모조품을 정물 이미지의 감각 맞게 구성하여 촬영하고 그것을 날것 그대로가 아닌 실상을 찍은 사진이미지와 겹쳐 실상도 허상도 아닌 제3의 이미지를 창조해낸다.

기억 속 사물과 실제 사이의 간극을 실험하는 그의 사진 작업은 실제와 허상에 대한 물음을 던진다. 김선민 작가는 계원예술디자인대학 사진예술학과 졸업 후 성신여자대학교 섬유공예과를 거쳐 홍익대학교 일반대학원 사진학과를 졸업했다. 공근혜갤러리, 포스코갤러리, 인사아트센터, 문화역서울, 한원미술관, 대구사진비엔날레 등에서 작품이 소개된 바 있다. 전시는 15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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