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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sode"변산해수욕장에 물고기터널 조형물"…부안군, 공공미술 프로젝트

2021.05.08

[뉴스1] 박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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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대표하는 새로운 랜드마크 기대…지역예술인 37명 참여

전북 부안군이 '2021 공공미술 프로젝트' 사업을 통해 변산해수욕장과 곰소젓갈식품발효센터에 지역을 대표하는 조형물을 설치해 눈길을 끌고 있다. 변산해수욕장에 설치된 '물고기터널' 조형물(부안군 제공)© 뉴스1

전북 부안군이 '2021 공공미술 프로젝트' 사업을 통해 변산해수욕장과 곰소젓갈식품발효센터에 지역을 대표하는 조형물을 설치해 눈길을 끌고 있다.

공공미술 프로젝트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예술계에 창작활동 지원과 주민들의 문화향유 증진을 위해 지난해 8월부터 4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국가시책 사업으로 하는 공간조성형 공공미술 프로젝트 사업이다.

6일 군에 따르면 도예와 회화, 목공, 조각 등 다양한 분야의 지역예술인 37명이 진서면 곰소젓갈센터와 변산면 해수욕장 등지에 각각 ‘곰소에 녹아들다’, ‘DREAM FISH’ 라는 주제로 조형물과 창작물을 배치했다.

곰소젓갈식품발효센터 돔구조물에 곰소염전 모티브의 작품 1점, 곰 조형물 3점, 건물 기둥에 타일벽화 1점 등의 작품을 설치했다.

‘곰소에 녹아들다’는 지역명 곰소가 소금이라는 뜻으로 지역의 고유 정체성을 반영한 작품으로 곰소염전을 모티브로 서해의 황금빛 노을과 하얗게 빛나는 소금을 만드는 정성스런 손길의 고단함을 서정적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곰소젓갈식품발효센터에 설치된 곰 조형물(부안군 제공)© 뉴스1

또 변산해수욕장에 스테인레스 조형물(물고기 터널) 1점을 조성했다.

‘DREAM FISH’는 거대한 물고기 터널형상으로 미술가들이 만든 다양한 금속, 도자, 목재 등으로 풍경, 모빌 등을 물고기 내부 윗면에 설치하고 물고기 내부를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게 해 청각적·시각적으로 변산해수욕장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조형 작품이다.

권익현 군수는 “코로나19로 위축돼 있는 지역예술인들을 통한 프로젝트 사업으로 자연과 문화예술이 함께하는 부안만의 새로운 예술작품들이 태어났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부안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변산해수욕장과 곰소젓갈식품발효센터가 부안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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