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ople박양우 문체부장관 사립 미술·박물관 코로나19 여파 현장점검

2020.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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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박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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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5일 서울 종로구에 있는 토탈미술관과 목인박물관 목석원을 방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립 미술·박물관의 현장 상황을 청취하고 지원 대책을 논의했다.

다중이용시설인 미술·박물관의 경우,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국공립 시설 외에도 사립 박물관·미술관 70% 이상이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잠정 휴관을 실시했다.

박양우 장관은 전시·교육 등이 취소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코로나19 확산 방지 노력에 함께하는 미술·박물관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박 장관은 현장의 어려움을 완화하기 위해 국고 지원을 받는 사립 미술·박물관의 인건비 자부담분을 5개월간 50% 경감하는 방안을 재정당국과 협의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코로나19 추이에 따라 재개관할 사립 미술·박물관의 방역을 강화하고 관람객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손세정제, 시설 소독약제 등 소독·방역 물품 지원 방안을 전달했다.

또한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방안과 추경 대책 등에 포함된 고용유지지원금, 일자리안정자금, 국세·지방세 신고·납부기한 연장 등 각종 정책을 사립 미술·박물관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유관 협회를 중심으로 현장에 적극 안내해줄 것을 요청했다.

박 장관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는 사립 박물관·미술관 관계자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린다"며 "박물관·미술관이 하루빨리 활기를 되찾아 국민들의 지친 마음을 달래는 '쉼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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