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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brief[광주소식]'공존의 가치' 김계호 작가 사진전 등

2018.12.02

[뉴시스] 류형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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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김계호 사진작가는 12월1일부터 31일까지 파주 헤이리 물고기자리 갤러리에서 '공존의 가치' 두번째 사진전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2018.11.30. (사진=김계호 사진작가 제공) [email protected]

◇'공존의 가치' 김계호 작가 사진전

광주 출신의 김계호 사진작가가 점점 사라져 가고 있는 일상을 담은 사진을 선보인다.

김계호 사진작가는 12월1일부터 31일까지 파주 헤이리 물고기자리 갤러리에서 '공존의 가치' 두번째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제주 사진전에 이어 펼쳐지는 이번 전시는 전북 군산이라는 도시를 배경으로 촬영된 작품이 펼쳐진다.

전북 유일의 항구도시에서 2012년부터 2017년까지 5년여동안 머물며 느꼈던 작가의 감정이 사진속에 담겨 있다.

옥구평야와 김제평야 등의 곡창지대에서 생산된 쌀이 일본으로 수탈되기 위한 통로 역할을 했던 과거부터 경제 부흥 속에서 성장하고 쇠락의 바람을 맞고 있는 현재의 모습까지를 사진으로 보여준다.

김 작가는 이번 사진전을 통해 '새것'과 '옛것'의 공존, '개발'과 '몰락'의 경계 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앞서 열린 제주전시에서는 재즈피아니스트 겸 음악감독 어등경과 함께 진행돼 두 가지 장르가 잘 어우러진 전시라는 평을 받기도 했다.

전시를 통해 얻은 수익금은 제주대병원 소아암 환우를 위해 사용됐다.

김계호 사진작가는 전남고, 광주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으며 휴전선 419㎞를 걸어서 횡단하며 사진을 촬영했다. 또 금강산과 개성 등지를 카메라에 담았다.

문화관광부와 여성가족부, 농림수산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 스카우트 사진 콘테스트에서 대상을 받았다.

◇광주시립미술관 '우리의 소리를 찾아서'

광주시립미술관은 토속민요 감상회 '우리의 소리를 찾아서'를 12월5일 오후 3시 하정웅미술관에서 펼친다고 30일 밝혔다.

토속민요는 민중의 생활사를 가장 잘 드러내는 민간 예술이며 옛 공동체 사회의 모습을 들여다 볼 수 있는 무형의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

이번 광주시립미술관 토속민요 감상회에서는 한반도 각 지역의 대표적인 민요를 선별해 관람객들에게 선사한다.

선곡과 해설은 MBC 문화방송의 '우리의 소리를 찾아서'로 알려진 최상일 PD가 맡았다.

민요감상회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인사동 쌈지길의 디자이너로 잘 알려진 독특한 서체와 화풍의 이진경 작가가 한지에 손글씨로 토속민요의 노랫말을 써서 관람객들에게 선물한다.

또 민요감상회 말미에는 젊은 국악그룹의 공연도 열린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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