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컨텐츠바로가기
주메뉴바로가기
하단메뉴바로가기
외부링크용로고

People'가수→화가' 솔비, 바르셀로나 국제예술상 대상…"가장 독창적"

2021.12.07

[머니투데이] 전형주

  • 페이스북
  • 구글플러스
  • Pinterest

/사진=솔비 인스타그램

가수 겸 화가 솔비가 '2021 바르셀로나 국제 예술상(이하 PIAB21, The Premi Internacional d'Art de Barcelona)'에서 대상인 '그랜드 아티스트 어워드'를 수상했다.

6일 소속사 M.A.P크루에 따르면 솔비는 지난 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국제 아트페어(FIABCN)에서 진행된 PIAB21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았다.

솔비는 이번 행사에 메인 작가로 초청돼 '저스트 어 케이크'(Just a Cake) 시리즈의 '피스 오브 호프'(Piece of Hope) 작품 13점을 선보였다. 독일 출신 설치미술가 최재용과 협업해 만든 설치 작품도 전시했다.

'저스트 어 케이크'는 코로나19 펜데믹 시대에 축하의 기능을 상실한 환영 받지 못한 케이크를 의미하며, 상처받은 현대인들의 초상을 나타낸 작품이다. 작품이 탄생하는 일련의 과정에 '사이버불링(Cyber Bullying)'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내포하고 있어 동시대적 이슈를 미술적 관점에서 재해석해 다룬다.

/사진=솔비 인스타그램

/사진=솔비 인스타그램

'PIAB21' 측은 FIABCN 기간 중 전시 작품을 현장에서 직접 심사해 수상 작가를 선정한다. 심사는 스페인 '조형 예술의 대가'로 불리는 로베르트 이모스를 비롯해 예술 및 문화 플랫폼 CAC(Contemporary Art Collec 설립자 베라 베르트란 등 총 7명이 맡았다.

심사위원 로베르트 이모스는 "역동적인 표현성과 독창성 부문에서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표를 받았다. 가장 차별적인 면모를 보여준 아티스트"라며 솔비를 대상 수상자로 꼽은 이유를 밝혔다.

솔비는 인스타그램에 "공간을 만들고 재료를 찾아 모든 것이 낯설었지만 물 흐르듯 꼭짓점을 향해 이곳 전시장까지 올 수 있었다. 가수일 땐 스포트라이트를 맨몸으로 받았다면 이젠 작업물을 통해 한걸음 뒤에서 관망하는 태도로 저를 바라보는 것이 참 낯설지만 재밌고 즐겁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3~4일 양일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해양박물관에서 열린 FIABCN는 ICM(International Cultural Management Gestora Cultural, SL)이 국제 미술 큐레이터·미술 수집가·예술가들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대규모 아트 행사다.

FIABCN 대표 행사인 'PIAB 어워드'는 나이와 국적과 관계없이 재능 있는 예술가를 발견하는 것을 지향하며, 다양한 시각 예술 분야에서 역량을 펼치는 예술가들을 대상으로 설립된 상이다.

/사진=솔비 인스타그램

최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