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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sode헬로!아티스트 100명 돌파···51만회 재생 "작가·작품 쉽게 이해"

2017.07.19

[뉴시스] 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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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헬로!아티스트 오프라인 전시_온스테이지 라이브 축하공연

'헬로!아티스트'가 커지고 있다.

'네이버의 파워'를 업고 성장세다. 지난 18일 설치작가 오종의 작품을 오픈하면서 4년간 소개된 작가는 100명을 돌파했다.

작가 선정위원 기혜경 서울시립미술관 북서울미술관 운영부장은 “벌써 100번째 작가 소개에 감회가 새롭다”면서 “헬로!아티스트는 4년동안 온오프라인으로 영역을 확대하며 동시대 미술 흐름을 접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한 것 같다"고 밝혔다.

'헬로!아티스트'는 네이버 문화재단이 2013년 6월 시작한 창작자 지원사업이다.

난해한 현대미술의 문턱을 낮춰 대중과 소통하자는 취지로 탄생한 헬로!아티스트는 젊은 창작가들의 숨통을 틔웠다.

네이버에서 온라인 콘텐츠로 작가들을 소개하며 창작활동과 전시기회를 지원하기 때문.

작가 소개도 그림보다 어려운 평론가들의 글을 싣는게 아니다. 작가가 직접 자신의 목소리로 작품과 작업이야기를 소개해 일반 대중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오프라인 전시보다 더 인기다. 네이버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950만 페이지뷰(PV)와 영상 51만 회 재생수를 기록했다.

【서울=뉴시스】네이버 헬로!아티스트

헬로!아티스트 콘텐츠를 꾸준히 본다는 20대 여성 이용자는 “현대미술에 관심은 많지만우리 주변에 쉽게 접할 수 있는 플랫폼은 드물었다면 영상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작가와 작품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찾게 된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헬로!아티스트_100인 작가 소개

작가들의 반응도 고무적이다. 사진 작가 안준은 “동시대 미술은 작품 자체 보다 그 이면에 ‘보이지 않는 의미’와 작업 동기가 중요한데 전문적인 콘텐츠 디렉팅으로제 작업의 ‘의미’를 작가 목소리로 충실히 담아줬다”며 “특히 해외 전시 준비하며 영어자막으로 된 헬로!아티스트 콘텐츠가 작가 프레젠테이션 역할을 해줬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준 작가 콘텐츠는 35만 페이지뷰(PV)로가장 높은 이용률을 보였다.

설치작가 김상진은 “대중성과의 간극이 큰 현대미술이라는 장르가 온라인 플랫폼 안에서 순기능을 발휘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있었다"면서 “소수의 전유물로 인식되던 순수미술이 헬로!아티스트를 통해 대중적인 접근성을 가지게 되었다”고 했다.

백현주 작가(영상)는 “그동안 대외 활동이 많지 않았는데 전시를 통해 한 단계 성장하고 현재까지도 작업을 지속할 수 있게 한 많은 기회들이 생길 수 있었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헬로!아티스트_서울로_전시관_개관

한편, 헬로!아티스트는 오프라인 전시도 지원하고 있다. 2014년부터 매년 전시를 열고 작가 도슨트, 아티스트 토크, 온스테이지 인디 뮤지션 라이브 공연도 함께 진행해왔다.

올해는 온라인 공간에서 현실공간으로도 직접 나왔다. 지난 11일부터 고가 보행길인 서울로 7017에 '헬로!아티스트 서울로' 전시장을 개관하고 첫 번째 현대미술 전시를 열고 있다.

'헬로!아티스트 서울로' 전시는 이우성 작가 전시를 시작으로 9월에 정혜련 설치미술가, 11월에 김종범 디자이너, 2018년 1월에 최윤석 작가 전시로 이어진다.

네이버문화재단 오승환 이사장은 “앞으로 헬로!아티스트는 미술계 안과 밖을 오가며 다양한 방식으로 시각 예술작가의 창작 활동을 꾸준히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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