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미재미술관은 2013년 개관이래 매년 신진작가 공모전을 통해 역량있는 젊은 작가들을 발굴 육성하기 위한 개인전을 지원하여왔습니다. 올해 그 두번째 신진작가 초대전으로 최경열 작가의 조각전시를 준비하였습니다. 

안동대학에서 조소를 전공한 작가는 조각의 공간적 부피에 대한 고민을 이어가며 작업해오고 있습니다. 

“마치 처음 말을 배우는 아이와도 같이 나는 선들의 수많은 집적을 통해 내 유년의 익숙한 감정들을 하나의 부피로서 집적(集積)하는 것이다. 영웅이며 동그란 캐릭터이며 동시에 천 개의 손을 가진 관세음으로 나타나는 이것은 동시에 내가 지나온 과정에서 만난 명제기호이기도 하다. 순간순간 몸을 바꾸는 애니메이션의 로봇과 거대한 강철날개의 반짝임은 하나의 판타지이며 동시에 끊임없이 변해가는 의미부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나의 조각에 있어 로봇과 동물의 형상으로 등장하는 상징들은 완결적 의미가 아닌 의미화 되는 과정의 대리물(representatives)로서 연속체이다. ”  

최경열 작가노트 중에서...

부대 행사: 7월 27일 문화가 있는 날 행사

            -작품 감상과 함께하는 어린시절의 영웅 만들기  

관람안내

   관람시간 및 휴관일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 매주 월요일 휴관

   입장료: 경기도민 (가평군민) 무료, 일반 3000원, 학생 2500원

   오시는길: 서울-경춘고속도록 설악ic-유명산방향 1km 좌측 언덕, 관람문의 031-585-62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