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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소식종로 전시 가야휴즈 전

2016.07.12

Writer : mark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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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제목   가야휴즈

 

- 전시기간   2016.07.08.-2016.07.17

 

- 초대일시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 참여작가  김영준_김명수_조하나_도민환_신경훈_설승아_송하연_이호준_박진아

 

- 후원/협찬/주최/기획 - 조하나_설승아_박진아

 

- 입장료/관람료 없음

 

- 관람가능시간 및 휴관일 평일 15:00-20:00   주말 10:00-20:00 

 

- 전시장정보

 

갤러리명  청계문화회관

 

주소      서울시 종로구 장사동 147번지 가야휴즈빌딩 3층

 

 

 

- 전시서문, 작가노트, 평론 

 

 *휴즈는 회로에 규정값 이상의 전류가 흐를 때 녹아서 끊어져 과전류가 흐르는 것을 막는 안전장치역할을 한다. 현대사회의 모습을 하나의 거대한 회로라고 생각해본다면, 우리의 삶이 편견과 고정관념에 과열되고 있지 않았을지 고민 해 볼 필요가 있다.  우리 삶에 있어 ‘휴즈‘ 라고 말 할 수 있는 안전장치를 통해 새로운 회로를 열 수 있는 다양한 생각과 이야기를 나눠보고자 한다. 

 

 

 

 

 

 

 

 

 

- 작품캡션

 

1  조하나_순간_거울_56×34cm_2016 

 

        /보증금 청춘에 20_거울_59.5×89.5cm_2016 

 

        /잠자리 _거울_30×40cm_2016 

 

        /생활지침Ⅰ_거울_15×105cm_2016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Series_5_영상(2분26초) 가변설치_2015 

 

 

 

2  신경훈_외지인_영상_가변설치_2016

 

        /축적된 기억_머리카락_가변설치_2016

 

        /현대인_FRP,스테인리스_50×50×70cm_2016

 

 

 

3  박진아_낭만더하기_필름 포맥스_80×140cm_2016 

 

        /휴즈메모집_종이조각 _75×107cm_2016

 

        /작용_혼합매체_50×50×50cm_2016

 

 

 

4 설승아_ irony _사진, 재 _50×40, 15×15×100cm_2011 

 

       /무언가의 접촉에 의해 생겨난 것들 _실리콘 _50×50×180cm _2015 

 

 

 

5 김명수_영원회귀1 _ Video Projection 8 minute repeat _2016

 

       /영원회귀2  _digital print _ 45×37cm_ 2016 

 

 

 

6 이호준_현악 4중주 16번 _나무_128×62×190cm _2016 

 

       /그래야만 할까? 그래야만 한다! _나무_120×60×135cm_2016 

 

 

 

7 송하연_자위행위 _다지털프린트_ 34×50, 34×50cm_ 2012 

 

        /오렌지가 오렌지라고 생각하는 오렌지를 바라보고 있다 _오렌지,거울 _60×15×17cm_ 2012 

 

 

 

8 김영준_단편집_갱지_가변설치_2016 

 

 

 

9 도민환_온몸이 성감대 조명_버려진 빈캔, 전구_30×20×20cm_2016 

 

 

 

 

 

∘작가노트

 

 

 

 *우리는 매일 아침 피하고 싶어도 피 할 수 없는 거울 앞 나와의 관계부터 가족, 사회, 국가 까지 한 구성원의 인물로 다양하게 변화한다.  빛의 반사를 이용해 물체를 비추는 거울처럼 누군가를 만나는 빛에 따라 표정, 태도, 옷 입는 모양까지 가지각색으로 변화하는 관계는 나를 증명하는 증표이자 되돌아 볼 수 있는 거울이기도 하다. 위와 같은 중요한 사실에도 불구하고 나는 어떤 집단에도 소속되지 못한 ‘별개의 것’처럼 느껴진다.

 

 자신을 외면하고 외면에 집착한 결과물.  타인과의 관계에서 거리가 필요하듯 나와의 관계에도 거리가 필요하다. 오늘도 나를 사랑하기 위해 가까이 비춰보고 다시 멀어지기를 반복한다.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_ 우리는 수많은 위협 속에 살아간다. 누구하나 들어주지 않는 우리의 삶에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조하나

 

 

 

*외지인_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하나의 공동체를 형성하여 그 안에서 각자의 위치에서 살아가고 있다. 외지인인 '나'는 이미 형성되어 있는 공동체 에게 어떤 모습으로 비추어 지는지, 외지인인 '나'는 공동체를 어떻게 바라  보는지 서로에 대한 경계심으로 작업이 이루어졌다. 

 

*축적된 기억_ 머리카락은 하루에 0.3mm씩 매일 자라난다. 바쁜 현대인들에게 머리카락은 마치 일기처럼 매일매일 그 당시의 상황, 기온, 음식 등등 주변 환경에 영향을 받아 자라면서 과거의 기억을 축적 한다.    

 

 *현대인_ 나는 [현대인]이다.[현대]에서 [현대인]으로 산다는 것. 그것이 얼마나 힘들고 괴로운 일인지[동물]로써의 [인간]이 아닌 [현대 사회]에서의 [인간]으로 산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가  ■신경훈

 

 

 

 *휠름_여느 사진과 달리 그림을 보기 위해선 앞이 아닌 뒤편에 해가 떠야 한다. 검은 막 사이의 투명한 그것들을 때때로 ‘밝다’라고 얘기할 수 있는 순간이 있다. 프레임 밖에서 얘기하고 있는 것들 또한 그렇다.

 

 *작용_지속적이고 뚜렷하지 않은 움직임들은 언젠가 익숙해져 간과할 수 있다. 허나 또 다른 일을 낳기도.

 

 *휴즈메모집_문득, 곳곳에 종잇장들을 발견한다. 

 

이미 버려졌을지도 모르는 종이들을 정갈히 찢어, 오늘 할 일 내지는 근 미래에 하고 싶은 일들을 계획하고 있는 듯하다. 오늘과 나중의 크기는 같길 바라며 당연하게 여겼던 어제 일들을 조금씩 내게 양보하길 바란다.   ■박진아

 

 

 

 

 

‘우리가 ‘영원'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이 '순간'적일 수 있으며, '순간'적이라 생각하는 것들이 '영원'할 수 있다.’ 변하지 않을 것 같던 신념이나 상황들, 또는 그 무엇들. 하지만, 그 모든 것들은 어떠한 상황에 의해서든 한순간에 변해버릴 때가 있다. 반면, 스쳐지나가듯 받는 무엇들이나 잠깐의 순간들이 잊혀 지지 않고 남아버릴 때도 있다.  ■설승아

 

 

 

니체의 오묘한 사상인 ‘영원회귀’는 인생의 모든 순간은 영원히 되풀이 된다고 말한다. 인생을 다시 한 번 완전하게 똑같이 살게 된다면..이 삶을 두 번 다시 반복하고 싶지 않다면. 그것은 잘못 살아가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하는 니체의 생각에는 타협의 여지가 없다. 인간의 삶이란 본질적으로 불합리하며 피할 수도 없는 고통과 두려움의 연속이다. 지금과 다른 내가 되기 위해서는 우리는 어떠한 태도로 살아가야 하는가!  ■김명수

 

 

 

휴식의 메타포라 칭할 수 있는 청각적 휴식의 최고 권위인 음악, 이것은 인간이 접하는 매력적인 형태의 휴즈다. 낭만주의 음악의 한 단면에 영감을 받아 시각적 형상으로 제작된 이 작품들은 의자 제작 중 생성된 자투리인 짙은 예각의 삼각형으로 구성되어 각각의 방식으로 쉼을 전한다.   ■이호준

 

 

 

 

 

 *자위행위_우리는 살아가면서 자신을 힘들게 하는 현실을 다르게 해석하여 외압으로부터 스스로를 방어하려 한다. 이러한 방어기제는 일상생활 속에서 자신도 모르게 나타난다. 타인의 위로가 호사일 수 있는, 하루하루 자신을 지켜내려 힘든 당신에게 공감을 빌어 감히 위로해본다.                      *오렌지가 오렌지라고 생각하는 오렌지를 바라본다_여기 이곳 우리가 존재하고 마주하고 있는 이 사회는 각각 개인의 자의식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세계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그 자의식 또한 그들이 속한 사회에서 외부를 통해 습득한다. 오늘도 거울 속 나라고 하는 것을 바라본다. 거울 속 나는 나를 보고 있는데, 대체 내가 무엇인지 모르겠다 ■송하연

 

 

 

누구에게는 쓸모없어 버려진 것들을 새로운 가치를 부여해 재탄생시켜 다시 더 높은 가치를 가진 작품으로 거듭나게 되는 과정   ■도민환

 

 

 

단.편.집 ■김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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