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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소식[부산시립미술관] ‘ 활짝 열린 방 ’展

2017.01.23

Writer : mark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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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립미술관 -

 

‘ 활짝 열린 방 ’展

 

 

 

□ 전시명 : <활짝 열린 방(Unclosed Door)> 

 

□ 주   최 : 부산시립미술관

 

□ 기   간 : 2016. 12. 20(화) - 2017. 4. 2(일)

 

□ 장   소 : 부산시립미술관 3층 소전시실 4개실

 

□ 전시작품 : 소장품 17점 (회화, 사운드설치, 미디어)

 

 

 

 

 

“ 시각장애인과 함께하는 촉각전시로, 부산시립미술관 소장품을 촉각도판과 함께 감상 ”

 

“ 부산시민 모두와 함께, 차별없는 지역공동체 의식 속 미술관 ”

 

“ 시각의 한계를 넘어 촉각과 청각으로 공감하고 공동체의 삶을 체험할 장 ”

 

“ ‘눈으로 보는 미술관’의 한계를 넘어 모든 시민에게 ‘다가가는 미술관’으로 거듭나고자 함 ”

 

 

 

 

 

  부산시립미술관(관장 김영순)은 지난 2016년 12월 20일 <활짝 열린 방(Unclosed Door)>전을 개막하였다. 2017년 4월 2일까지 3층 소전시실에서 열리는 전시로 개막일에는 전시와 더불어 부산맹학교 전교생과 함께 감상하는 음악회도 열려 부산시립미술관의 복합문화행사로 큰 호응을 얻었다. 

 

 

 

  흔히 생각하는 미술관은 시각 문화의 표상이지만, 시각의 한계를 넘어 청각과 촉각으로 공감하는 기회를 만들고자 진행된 이 행사는 ‘문화복지’를 넘어 ‘다가가는 미술관(outreach program)’의 실천적인 시작이다. 

 

 

 

  부산시립미술관은 소장품의 시·촉각 전시를 통해 다가서기 어려웠던 미술관의 경계를 허물고자 한다. 시각장애인과 함께 시민 모두에게 다중 감각적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함이다.

 

 

 

  시각장애인에게 ‘미술관’은 넘을 수 없는 경계 너머의 세계였다. 부산시립미술관은 현실세계의 경계를 초월하여 모두가 더불어 공감하며, 공동체 삶의 기쁨을 누릴 수 있는 장으로 자리매김 하고자한다. 이에 부산 맹학교 학생들을 초대하여 시각장애의 한계를 넘어 미술관 전시를 체험할 기회를 만든 것이다. 

 

 

 

  부산시립 미술관의 소장품으로 기획된 전시는 촉각도판을 이용하여 촉각적으로 작품을 감상하는 전시이다. 미술 작품을 감상하는 방법에는 시각 이외에도 다양한 신체적 감각이 사용될 수 있다. 다양한 감각을 동원한 공감각적 감상은 작가와 그 작품세계에 더욱 가까이 교감할 수 있을 것이다. 

 

 

 

  2017년 4월 2일까지 진행되는 전시는 시각장애인에게 독립된 주체로서 장애의 벽을 넘어 새로운 공간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더하여 비장애인에게는 상투화된 시각습관에서 잠시 벗어나 다른 감각을 활용한 지각의 체험을 제공할 것이다. 시민 모두의 예술감상에 대한 소통의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시에는 부산시립미술관의 소장품 중 부산미술 1세대 작가인 김종식의 <부산항 겨울>을 비롯, 김환기, 박수근, 유영국 등 미술의 흐름을 살필 수 있는 회화 작품에서부터 이이남, 정만영의 미디어·사운드 작품까지 총 17점이 전시된다. 

 

 

 

  김환기 작품 <십자구도>의 경우 추상화면의 구도를 직접 만질수 있게하고, 박수근 작품의 경우 특유의 거친 표면의 재료의 촉감을 이해 할 수 있도록 만드는 등 작품의 화면과 기법을 설명하는 점자 해설과 촉각도판이 함께 전시되어 직접 만지며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미술관이 시각적으로 작품을 마주하는 공간에서 다른 감각으로도 열린 감상을 할 수 있는 ‘활짝 열린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기타 자세한 전시내용은 부산시립미술관 홈페이지(http://art.busan.go.kr)와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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