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장소 : 갤러리 이레 1 전시장 (2F)

전시기간 : 2017' 05. 13 ~ 06. 14

관람무료, 월요일 휴관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마을길 48-12 

031-941-4115

www.galleryjireh.com

<작가노트>

나의 작품 이야기는 사람과 동물과의 관계에서부터 시작된다. 

유년기 시절 동물과의 교감과 사랑을 배우게 되면서 동물에 대한 애정은 남다르게 커져왔다. 하지만 동물에게 무차별한 학대와 식용으로 사용하는 인간의 모습을 보면서 잔인한 이야기를 작품으로 표현해보고 싶었다.

현대화시대 우리는 다양한 매체로 인해 수많은 소식을 접하고 있다. 학대, 식용, 환경오염으로 인한 동물멸종 등 인간의 무한한 이기심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점점 더 잔인해지고 있다.

많은 나라에서는 품질 좋은 털을 수출하기 위해 수많은 동물들을 산채로 털가죽을 벗기고, 그렇게 벗겨진 동물을 서서히 죽어간다. 혹은 유전자 과학이 발달되면서 동물간의 결합을 위해 유전자 변형으로 하나의 새로운 생명에서 2~3가지의 동물의 모습을 가진 동물이 나타나기도 한다. 

하나의 생명을 탄생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동물들이 학대받으며 죽어가는 모습을 상상해보면 이는 말할 수 없이 인간의 이기심이 잔인하다는 걸 알 수 있다. 

나는 이번 전시에서 어린아이의 시각으로 유희적인 감성을 담아 작품을 풀어내 보았다. 그리고 동물도 하나의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말하고 싶었다. 

언젠간 그들이 행복하고 자유로운 세상에서 살기를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