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컨텐츠바로가기
주메뉴바로가기
하단메뉴바로가기
외부링크용로고

전시소식스페이스바 김건예 개인전 _ The island 섬

2020.10.04

<_ The island>- 김건예 Kim Geon Ye

 

일시: 2020926-10 17

장소: 스페이스바(세운 메이커스 큐브 서201)

기획: 송요비  |  홍보: 이다현

주최: 스페이스바, 10AAA

협력: 현대미술연구소, 아트스페이스펄

 

스페이스바 다음 전시는 <세운, 예술가의 실험실: _ The island> _ 김건예 (Kim Geon Ye) 작가의 영상 및 설치 작업을 볼 수있다. 이 작품은 대구의 도시재생 사업의 하나였던 <수창 1946 _ 창생전 공간의 기억> 이라는 프로젝트에서  처음 선보였던 작품이다. 도시재생으로 만들어진 세운 메이커스 큐브와 공통점을 가진다. 작가는 공간의 기억을 이야기 하는 <_Island> 프로젝트를 2020년 스페이스바에 재현하는 시도를 하는 전시가 될 것이다.

 

대구 공간의 기억_대구예술발전소와 수창맨숀

대구 예술 발전소는 전 KT &G 건물이 문화공간으로 재생된 것이고 바로 그옆에 위치한 수창맨숀은  1976년에 지어진 KT&G사택을 ‘청년예술창조공간’으로 만드는 사업은 폐산업시설 문화공간화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사업이었다. KT&G사택은 중구 수창동(대구예술발전소 옆)에 소재한 대구연초제조장의 부속시설이었고, 1999년 폐창된 후 정리기간 동안 운영되다가 2000년대 초 그 용도를 마감한 곳이다. 1,500여 평의 부지 위에 4, 20, 30평형대 18채의 아파트형 주택으로 이루어진 곳이었다. 현재는 대구 예술발전소라는 새로운 예술기관으로 거듭나 대구의 젊은 창작가들을 지원하고 있다. 김건예 작가는 2016 <수창1946프로젝트>에 참여 하여 통얼음 속에 여러 오브제들을 넣고 녹아서 사질때까지 9시간에 걸친 과정을 사진과 영상으로 기록하였었다.

 

서울 공간의 기억_세운상가와 세운메이커스 큐브

세운상가는 국내 최초의 주상복합 건물로1968년 이후 서울의 주거 중심, 유통 중심으로 주목을 받았으나. 1970년대 강남 개발에 이어 1987년 용산전자상가의 개발로 컴퓨터, 전자 업종이 대거 이전하였고, 세운상가 내 유통과 제조업이 도심 부적격 업종이라는 오명을 받으며 1990년대부터 지속적으로 전면 철거가 논의되었다. 하지만 2000년 후반부터 도시재생이 사회적으로 중요하게 여겨지면서 2017년 세운 메이커스 큐브가 조성되면서 기존의 기술장인들과 창작가들을 위한 공간이 조성되었다.

김건예 작가는2020년 서울 종로구 세운상가에 다시 공간의 기억을 떠올리는 프로젝트를 재현한다. 서울의 전통시장에서 사용하는 통얼음을 수소문해서 구하여 2층 계단쪽 1969년도 계단벽과 2017년 도시 재생으로 다시 태오난 세운 메이커스 공간이 서로 만나는 지점에 5조각의 통얼음을 놓고 각각 드릴로 구명을 뚫어 꽃이 피어있는 화분, 청동으로 주문제작한 황금알, 그리고 장신구를 만들때 사용하는 작은 구슬들을 넣어 녹으며 그 사물들이 얼음속에서 비춰지는 장면들도 기록하여 우리가 이 공간에 잠시 머물다 지나가는 순간의 존재임을 하루 동안의 얼음이 녹아 사라지는 프로젝트로 표현하고 있다.  제목으로 붙여진 <>은 물리적인 장소성 보다는 시간적으로 찰나의 대상을 은유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존재 하지만 존재 하지 않는 얼음은 이 시간을 살고 있는 우리들의 과거 현재 미래를 짧은 시간에 돌아보게 한다. 얼음은 서서히 녹아 그 안의 사물들은 마지막에 마치 얼음이 없던 것 처럼 놓여지는 장면으로 마무리 된다. 이후 사진과 영상으로 기록된 작품은 다시 영상으로 되살려져 전시중 관객에게 지나간 과거를 스페이스바에서 볼 수 있도록 진행될 예정이다. 스페이스바는 대구와 서울의 공간의 기억이 만나 새로운 기억의 공간이 되는 시간이 되며 또 다른  시간의 <>이 된다.  

 

김건예 작가는 대구카톨릭대학 서양화과 졸업하였다. 이후 독일 브라운슈바이히예술대학을 다녔고, 뒤셀도르프예술아카데미에서 마이스터슐러 학위를 받았다. 개인전으로는 2001년 독일 바텐슈테트의 헤제베르크 박물관 전시를 시작으로 2015년 아트스페이스펄의 ‘샘’전까지 , 최근 현대미술연구소/ 아트스페이스펄전시에서. 단체전은 올해 수성아트피아 ‘현대인’전까지 다수 참여하였다.

 

Artworks List

2020, _무제1, 캔버스 위 아크릴 채색, 45.5x 53 cm

2020, _무제2, 캔버스 위 아크릴 채색, 45.5x 53 cm

2020, _무제3, 캔버스 위 아크릴 채색, 22x27.3cm

2020, _무제4, 캔버스 위 아크릴 채색, 22x27.3cm

 

 

스페이스바는 현대미술작가와 그리고 기획자가 함께 운영하고 있는 비영리 예술단체이며, 세운상가에 위치한 SpaceBA를 운영하고 있다. 예술가의 삶과 작업공간의 고민에서 출발하였으며 다양한 국제교류프로젝트와 도시와 사람, 시간과 공간, 그리고 기술과 노동에 관련된 프로젝트를 지원하며 협업한다. 공간이 위치한 세운상가를 중심으로 예술인들의 활동을 위한 다양한 예술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세운상가의 도시 재생 프로젝트 <다시, 세운>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2016년 영국 Stroud Valleys of Artspace (SVA), 핀란드의 B-galleria와도 교류를 맺어 국제교류의 장으로 활동하였다.. 2017-2019년에는 세운상가 6층에 작가들의 창작공간 ‘Studios 661’을 운영하기도 하였다. www.facebook.com/sewoonspaceba | www.spaceba.org | @sewoon_spaceba

 

10AAA는 유럽과 한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모임으로서 역량 있는 예술인(Creative Person; 이론가, 기획자, 작가, 번역가, 과학자 등)과의 협업을 통해 창조적이고 실험적인 프로젝트를 기획 하고 실현하는 데 설립의 목적이 있다. 예술 분야뿐 아니라 사회 여러 분야를 아우르는 폭넓은 교류의 장을 마련, 창조적 아이디어를 공 유하고 이를 통해 사회를 보다 풍요롭게 하는 데 문화적 다리(cultural bridge)가 되고자 한다. www.facebook.com/10aaa | www.10aaa.co.uk | @10aaa_uk_korea

 

 

  

최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