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인턴을 모집합니다. 

『yes(藝)!人+력 사무소』는 크게 세 가지 개념으로 진행되는 프로젝트입니다. 

첫 번째로 예인(藝人)이라는 단어처럼 예술 인력을 제공하는 인력 사무소가 기본 바탕입니다. 두 번째로 yes에서 알 수 있듯이 예술적 감각이 필요한 일이라면 무엇이든지 도와드립니다. 세 번째로 의뢰인들이 일상 속에서 자신만의 예술적 감각을 찾을 수 있도록 인력 사무소의 직원이 친절한 상담을 통해 일거리를 찾아드리는 것 입니다. 이와 같은 활동을 함께할 『yes(藝)!人+력 사무소』의 프로젝트 인턴 사원(단기 알바)을 모집합니다. 

2. 프로젝트 소개

정직원 : 사무소장, 영업부장, 대리

계약직 : 인턴 사원(일용직 형식) 

『yes(藝)!人+력 사무소』는 경기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아 이번에 광명에 오픈하게 되었습니다. 전시 비시즌기의 잉여 시간을 활용해서 단기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할 아르바이트를 모집합니다. 작가는 소정의 사례비를 받고 작가가 지닌 예술성을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본인의 재능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예술의 사회적 역할에 대해 고민해 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지역주민에게는 부담되지 않는 제작 실비로 예술가와 협업하는 경험을 제공해서 일상 속에서 자신만의 예술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이처럼 『yes(藝)!人+력 사무소』는 예술과 일상의 소통을 위하여 움직이고 있습니다. 

신입사원이 부재한 인력사무소! 대리가 야근하는 시대? 

88만원 세대의 불안한 고용 현실을 보여주는 조직도입니다. 신입사원을 정규직으로 신규 채용하고 사내 교육을 통해 조직의 구성원으로 양성하는 것 보다, 계약직을 반복 채용하는 것이 경제성과 효율성의 측면에서 각광받는 오늘날의 우리 사회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즉, 정직원을 교육하는 기회비용과 급여, 복지제도, 퇴직금과 같은 실질적인 비용이 감축됩니다. 또한 경력자인 계약직 직원을 반복적으로 채용해서 신입사원보다 빠른 일처리로 시간을 단축하는 효율성 추구가, 이들의 야근수당 지급으로 이어집니다. 졸업 후 취업으로 바로 이어지지 못하면 다시는 사회의 일원으로 일할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 일본식 무업 사회로 우리도 곧 진입하게 되는 것이 아닐까요. 이는 인간을 하나의 소모품으로 인식해버리는 물질만능주의를 가장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이와 같은 현상은 미술계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크고 작은 공모전이나 레지던시 프로그램 또한 신인이 등용되는 것은 점점 어려워지고, 제작비와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한 아르바이트는 주객이 전도되어 버립니다. 또한, 제도권에 진입하고자 하는 작가라면 누구나 자신의 경력에 한 줄이라도 더 채워넣기 위해 모든 불공정 거래와 무급 노동을 용납하게 됩니다. 그래서 전시에 참가한 작가들에게 지급되어야할 사례비(Artist fee)라는 항목은 아직 우리나라 미술계에서는 낯선 존재입니다. 영세한 사무소이기 때문에 충분한 사례비를 제공하지는 못하지만, 최저 알바비 이상의 비용을 지불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모집인원  :  인턴사원 (단순 알바의 목적이 아닌, 프로젝트의 컨셉을 이해하고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자세가 필수 조건임)

근무기간 : 5월~11월 중, 프로젝트에 따라 한시적 (ex : 컨테이너의 벽화, 낙후된 시장의 간판 등등…)

연령 : 관계없음

응모자격 

1.        예술(미술, 사진, 영상, 공연, 건축, 무용, 음악 등 모든 분야)분야의 전공자

2.        프로젝트에 대한 열정을 지니고 책임감이 있는 분

선발 절차

1.        본인 작품 포트폴리오

2.        간단한 본인 소개서(300~500자 정도)

선발 인원 : 10명 내외

5월 초 이메일과 전화로 개별 연락

5월 중순 경, 광명에서 포트폴리오 리뷰전을 하면서 활동 개시

접수방법 : E-mail 접수 4월30일까지

[email protected]

『yes(藝)!人+력 사무소』

전화 문의 : 010-8976-5499 (월~수 9시~18시)

           010-9029-3431 (월~금 19시~22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