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하는 거실 _ 엄기성 전 

2019년 2월 11일(월) - 3월 10일(월)

HArt

오픈닝 리셉션 2019년 2월 16일(토) 오후 5시

장소 : 창성동실험실 (서울시 종로구 창성동 144, 하트 뒷 건물 이안갤러리 옆)

대학원에서 도예를 전공하고 전통과 현대 그리고 재료적 실험을 하고 있는 엄기성 작가의 그릇, 함 등의 기본적인 도자그릇과 최근에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스툴, 조명, 가구 등을 전시함으로써 젊은 도예작가의 일련의 작업과 과정, 고민을 들여다보고자 한다.

갤러리하트는 엄기성 작가가 그동안 다양한 실험을 해온 도자 작품들로 꾸며진 거실 공간이 된다. 버려진 가구로 만들어진 업사이클링 테이블, 자유로운 느낌의 도자 의자, 테이블 위에 펼쳐진 현대적 자개장식이 특징인 트레이와 전통 함, 그리고 모던한 식기까지. 특정지을 수 없는 다채로운 작품으로 만들어진 도예공간을 경험케한다.

관람객은 이 공간에 들어와 자유롭게 앉고 테이블을 사용하고 오브제를 관람하며 도예를 넘어 예술공간을 향유한다.

<성장하는 거실_엄기성 개인전>을 통하여 실험적인 다양한 오브제, 결국 쓰임이 있는 조형으로서의 도예를 실험하는 작가의 거실을 전경을 보여준다.

단지 팔리는 그릇만 만들어 판매하는 흐름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도예. 그런 현대 공예계에서 젊은 작가의 일련의 고민들의 작품을 통해 현주소의 공예계를 돌아보며, 관람객에는 단순한 식기를 넘어 새로운 도예공간을 선보이고, 공예가의 고민을 함께 나누고 현대사회에서의 공예의 가치를 재고하는 자리가 되고자한다. 또한 다른 공예작가와 순수미술작가들에게 새로운 공예전시를 선보여 신선한 영감이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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