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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소식[갤러리 라이프] Universe on the table 치키홍展

2016.07.01

Writer : mark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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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작가 ▶ 치키홍(Cheeky Hong)

 

전시일정 ▶ 2016. 07. 05 ~ 2016. 07. 31

 

초대일시 ▶ 2016. 07. 06 PM 5:00

 

관람시간 ▶ Open 11:00 ~ Close 18:00

 

전시장소 ▶ 갤러리라이프(GALLERY LIFE)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1451-93번지 2F

 

전시안내 ▶ T. 070-4232-6761

 

                 www.gallerylife.co.kr

 

 

 

마음에 드는 식탁보를 깔고 그 위에 좋아하는 음식들을 하나씩 놓는다. 그리고 음식들 사이사이에 어울리는 소스와 올리브와 방울토마토, 얇게 썰은 레몬과 라임을 넣는다. 그러면 큰 접시들은 커다란 별이 되고 토마토는 별을 따르는 위성이 올리브와 잎들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혜성이 된다. 그렇게 작은 규칙이 질서가 되고 작은 우주가 탄생한다.

 

식탁 위의 우주에서의 삶이 평온해 보이지만 항상 녹록한 것 만은 아니다. 사랑하는 연인이 떠나간 자리에 생긴 깊은 블랙커피홀은 주변 행성과 위성들을 빨아들여 어두운 빛으로 물들이기 일쑤이고, 감정에 치우쳐 흔들린 우주는 별들의 충돌로 생긴 날카로운 파편의 잔해를 남기기도 한다. 때로는 식탁 위에서 오고 간 따가운 말들은 포크 혜성의 별똥별이 되어 쏟아지기 일쑤이다.

 

 

 

하지만 그렇게 얻게 된 멍울들을 보듬어 줄 버섯스프탕이 있고, 그 무엇도 소외되지 않게 각자의 역할과 의미가 있는 따뜻한 인력이 작용하는 우주기이기도 하다.

 

그런 우주를 돌보는 것은 온전한 나만의 몫이다. 사랑이 끝난 후 성난 파도처럼 상실감이 밀려와도, 이유도 모른 채 낯선 사람에게 채이고 밟혀도, 뇌에 안개가 낀 것처럼 몽롱한 이인증이 찾아와도, 어김없이 내일을 준비해야 한다. 진짜 태양은 내일도 어김없이 뜰 테지만, 이 우주의 별들은 내가 돌보지 않으면 금세 빛을 잃기 때문이다. 시간이 한참 흘러 이 우주가 있어 행복했었다고 위로가 되었다는 별들이 있길 소망하며, 오늘도 내일도 나의 우주와 당신의 우주가 안녕한지 조심스레 안부를 전해본다.

 

 

 

 

 

치키홍(Cheeky Hong)

 

 

 

 Solo Exhibition

 

 2012 NeedS 展 - Gallery41

 

 2011 산토리니서울 선정작가전 <Cheeyou Cheeyou> - 산토리니서울

 

2011 KWANHOON Projects 공모작가전 <Hand Play> - 관훈갤러리

 

2011 CHEEKISM 展 - Daum communication 서울본사

 

2009 Cheeky Hodori 展 – 일민미술관 갤러리 리미티드

 

 

 

Group Exhibition

 

 2015 예술로 꿈을 이야기하다 展 - 서울디지털대학교 선촌예술원

 

2013 서울문화재단 아트캠페인 바람난미술 展 - 서울시청

 

2012 KIAF2012 한국국제아트페어 - COEX

 

 2012 아트경주2012 - 경주실내체육관

 

2012 Rest+art 展 -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

 

2012 GIAF 광화문국제아트페스티벌 <청년작가시선 展> - 세종문화회관미술관

 

2012 웃음;파토스 展 - 청담아트센터

 

2011 Rainbow Project 展 - 뚝섬전망문화콤플렉스

 

2011 여름생색 展 - 공아트스페이스

 

2011 DAF 2011 展 - 예술의 전당

 

2011 KWANHOON Projects Young Artists 展 <Contest2011> - 관훈갤러리

 

2010 대한민국 선정작가 展 - 서울시립미술관

 

 

 

Award

 

 2016 CNB저널 커버 아티스트 공모 당선

 

2010 제2회 대한민국 선정작가상 - 미술과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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