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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소식일년만 미슬관다섯번째기획전<그린,시>

2016.03.28

Writer : mark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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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일년만 미슬관입니다.

 

예술의 잔당들에 다섯번째 기획전 <그린,시>에 여러분을 초대하고자 합니다. 오프닝날에는 샹송과 퍼포먼스가 함께하는 공연이 있을 예정입니다. 오셔서 즐거운 시간 함께해요.^______^

 

 

 

오 프 닝_2016. 4. 3 pm 5:00

 

오프닝 공연_2016. 4. 3 pm 5:30

 

<샹 송 가 수> 김 주연, 한 빛나

 

관 람 시 간_일~목 pm 12:00~19:00

 

                      금 pm 12:00~21:00

 

                      토 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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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시

 

 

 

2016. 04. 03 ~ 2016. 04. 15

 

 

 

‘그림은 말없는 시이고, 시는 말하는 그림이다’

 

_시인 시모니데스 (고대 그리스)

 

 

 

시와 그림(회화)은 동서양을 불문하고 오래전부터 깊은 연관성을 맺어왔다. 동양의 옛 문인화가들에게 문학적 수양은 반드시 겸비해야할 소양으로 여겨져 많은 문인화가들이 시와 서예와 그림은 하나라고 인식하였다. 우리나라의 옛 문인화가들은 사군자를 그리고 여백이 있는 곳에 시를 지어 써놓는 시(詩)와 서(書)와 화(畵)가 하나인 작품을 많이 그렸고, 이러한 형식을 통해 정신이나 감정을 보다 더 극대화하여 표현하였다.

 

문학에서, 특히 ‘시’라는 장르는 작가의 심상을 표현하는 방식이 매우 함축적이고, 시구의 선택에 있어서 비유와 상징, 은유의 기법들이 쓰이는 바, 이것은 그림(회화)과 매우 유사한 창작의 과정을 갖는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시구에서 얻을 수 있는 상상력과 떠오르는 이미지의 잔상은 미술에서의 영감의 원천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회화에서 보이는 형식과 이미지는 그 역시 시와 연결될 수 있다.

 

일년만미슬관의 작가들은 시와 회화, 나아가서는 미술의 모든 영역이, 표현하는 형태가 다를 뿐 창작의 과정가운데 추구하는 심미적인 세계가 동일함을 발견하였다. 이로써 확장된 창작영역을 시도, ‘시’ 장르와의 적극적인 협업을 기획하기로 하였다. 형식적인 면이나 내용적인 면에서 또 다른 상상력과 개념을 전달 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해본다.

 

 

 

공동기획 / 글. 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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