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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소식[키미아트] The Illusion of Mind 展 에 초대합니다.

2016.05.09

Writer : mark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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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시 명 The Illusion of Mind

 

* 참여작가 김소현, 나유림, 백연수, 엄익훈, 이은종, 이제영, 

 

   조문희, 주은희, 허민희

 

* 기 간 2016. 5. 3 (화) – 6. 23 (목) 

 

* 관람시간 Gallery : 10:30am - 6:30pm / Café di KiMi : 10:30am – 11:00pm

 

* 장 소 키미아트 1,2층(서울시 종로구 평창30길 47/T. 02 394 6411/www.kimiart.net)

 

* 전시구성 회화, 조각, 사진

 

 

 

 

 

■ 실재(實在, reality)와 허상(虛像, illusion)에 관한 탐구는 작품이 표현하고자 했던 대상과 재현의 관계, 그리고 그 개념의 변화에 따라 방향을 달리 해 왔다. 

 

■ 실재는 존재한다고 말할 수 있는 것으로, 이성과 사고로부터 독립하여 객관적으로 존재하는  외부 세계를 의미한다. 반대로 허상은 상상에 의한 허구의 이미지로 인식주체의 사고와 밀접한 관계를 갖는다. 정신분석학에서는 허상을 욕망의 실현 도구로서, 사물에 대한 인식과 그 사물을 바라보는 시각의 교차점에서 생겨나는 것이라 이야기 하였다. 작가가 어떠한 대상을 인식하여 그것을 재현하고자 하거나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자 할 때, 상상력이나 환상 같은 허상을 통해서 가능해 진다는 것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작품은 관념 혹은 욕망을 표출하기 위해 허상이라 이야기 할 수 있는 이미지를 만들고, 그 이미지가 대상인 실재를 대체해버림으로써 작품 자체가 실재의 재현이 아닌 또 다른 실체가 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이 같은 개념은 포스트모더니즘 이후 이미지와 대상, 혹은 그것을 재현하는 일이 더 이상 큰 의미를 지니지 않음을 보여주며 미술작품이 그 자체로서 존재함을 의미하게 되었다.

 

■ 본 전시는 9인의 작가가 그들 내면의 환상을 각각의 실재로 구축한 결과물이다. 그리고 그 실재는 관람자의 시각과 경험, 기억 등을 통해 새로운 의미로 각인되어 질 것이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이 허상이 아닌 또 하나의 실재가 되고, 그것이 거듭하여 무수한 가치를 형성하는 의미 발생의 점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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