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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누드를 배경 속에 숨기는 위장미술 '우리 몸이 꽃이라면'

2016.07.22

[뉴스1] 박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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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 핵 (사진=사비나미술관)

사람의 몸을 주변 환경과 비슷하게 채색해 드러나지 않게 숨기고 이를 사진으로 남기는 작가 엠마 핵(44)의 개인전 '우리 몸이 꽃이라면'이 열린다.

동물의 위장술처럼 인체를 주변 환경과 일치시키는 작품 49점이 오는 23일부터 10월30일까지 서울 종로구 율곡로 사비나미술관에 걸린다.

그의 작업은 캔버스나 모직 천에 배경을 칠한 뒤 그 앞에 모델을 세우고 배경과 똑같이 몸에 채색한다. 작품 하나당 채색하는 데 8시간에서 20시간 정도 걸린다. 보디페인팅 작업이 끝나면 이를 사진으로 남긴다.

작품에는 부엉이, 앵무새, 캥거루, 도마뱀, 까마귀 등 각종 동물이 등장한다. 그의 작품에 담긴 동물들은 실제다. 자연과 인물의 의도적인 결합을 통해 외부와 내부세계, 물리적 세계와 관념의 세계를 담아내는 것이다.

엠마 핵은 18세 때부터 보디페인팅 작업을 해오다 2005년부터 현재의 작업방식을 유지해왔다. 2011년에는 벨기에 가수 고티에와 협업한 뮤직비디오로 2013년 그래미상을 받기도 했다.

입장료 7000~1만원. 문의 (02)736-4371.

다음은 주요 작품 이미지와 벨기에 가수 고티에의 뮤직비디오 동영상이다.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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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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