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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망' 내세운 3년 만의 제주비엔날레…6~9월 열린다

[뉴스1] 오미란 | 2020.02.19

제주 최대 규모의 국제미술행사인 '2020 제주비엔날레'가 3년 만에 돌아온다. 제주도립미술관은 6월17일부터 9월13일까지 89일간 제주도립미술관과 제주시 원도심과, 저지문화예술인마을에서 '2020 제주비엔날레'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2017년 제1회 제주비엔날레 후 3년 만이다. 주제는 '할망(제주어로 할머니), 크고 많고 세다(Halmang is too big, too many, too strong)'다. 제주도립미술관은 '할망'이 갖고 있는 여성의 서사와 지역성, 상상력이 가미된 구전으로서의 유연함을 들며 "제주와 현대미술을 융합하는 주요 키워드로서 그 위상을 가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주제 선정 배경을 밝혔다. 이번 제주비엔날레에는 20개국 70여 명에 이르는 작가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참여작가 명단을 보면 미국 시각예술의 선구자이자 퍼포먼스 아트의 대가인 조안 조나스(Joan Jonas)와 2015년 베니스 비엔날레 최고상인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아드리안 파이퍼(Adrian Piper), 2019년 베니스 비엔날레 프랑스관 대표 작가인 로르 프루보스트(Laure Prouvost)가 포함돼 있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국내에서는 제주를 대표하는 강요배·백광익 작가와 유창훈, 이수경, 장민승, 구민자 작가 등이 참여해 신작 29점을 포함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밖에도 이번 제주비엔날레에서는 전시 뿐 아니라 학술대회인 '콜로키움', 제주 순회 문화예술 간담회인 '탐라순담', 전시작품 연계 프로그램, 어린이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될 예정이다. 김인선 제주비엔날레 예술감독은 "2020 제주비엔날레는 국내외에 제주의 새로운 모습과 가능성을 널리 알림으로써 신생 비엔날레로서의 정체성을 확보하고자 한다"며 많은 이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mail protected]

객실에 펼쳐진 미술작품들…'아시아 호텔 아트페어 부산' 27일 개막

[뉴스1] 이기림 | 2020.02.17

'아시아 호텔 아트페어 부산 2020'이 오는 27일부터 3월1일까지 파크 하얏트 부산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호텔 1층 연회장과 6, 7, 8, 9층 총 5개층을 활용해 열리며, 총 50여개 갤러리와 300여명의 작가가 참여해 3000여점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참여 갤러리에는 금산갤러리, 박영덕화랑, 조현화랑, 샘터화랑, 프린트 베이커리 by 서울옥션, 표갤러리, 웅갤러리, 동산방화랑 등 국내 주요 갤러리와 중국, 일본, 홍콩, 대만, 미국 등 약 7개국의 해외 갤러리가 있다. 행사에서 주목할 만한 프로그램에는 조각가 베르나르 브네, 사진작가 랄프 깁슨, 페인터 장 마리 해슬리의 작품들을 보여주는 '뉴욕 추상화'전과 권대섭, 이우환, 박서보, 김창열, 천경자, 장욱진 등 한국 대표작가들을 선보이는 '마스터피스'전이 있다. 이외에도 한국현대미술 최초의 행위예술가이자 최초의 테크놀로지 아티스트인 고(故) 강국진 전시와 부산에 머물며 부산을 조명한 주도양, 안준, 박경태, 김종헌 등 작가들의 특별전, 전도유망한 대학 및 대학원생들의 특별전, 건축 드로잉전, 미디어 아트 특별전 등이 열린다. 아시아 호텔 아트페어는 2008년 일본의 뉴오타니 호텔에서 시작된 미술장터이다. [email protected]

2020부산비엔날레 9월 5일 개막…주제 ‘시티 오브 픽션-열 장(章)의 전시’

[뉴시스] 허상천 | 2020.02.14

㈔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지난 12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2020부산비엔날레를 오는 9월 5일 개막하기로 하는 등 올해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조직위 임원 변경사항, 2019년 사업실적 및 결산보고 등을 했다고 13일 밝혔다. 조직위는 이날 총회에서 ‘2020부산비엔날레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논의하고 행사 개요와 전시주제, 부대행사, 홍보·마케팅 등 세부적인 사업내용을 의결했다. 2020부산비엔날레는 ‘시티 오브 픽션 – 열 장(章)의 전시(City of Fiction – an exhibition in 10 chapters)'를 주제로 오는 9월 5일부터 11월 8일까지 총 65일간 부산현대미술관 및 부산 시내 일원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시각 예술·문학·음악 등의 장르 간 교류를 통해 부산이라는 도시를 재발견하고 관람객들이 부산에 대한 새로운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선보일 계획이다. 또 전시를 구성하는 다양한 매개체를 이용해 관람객들의 활발한 전시 참여를 유도하고 해석의 범위 확장을 시도한다. 이밖에도 학술행사와 교육 프로그램 등의 다채로운 부대 행사들이 전시를 뒷받침하게 된다. 이를 위해 조직위는 지난해 7월 덴마크를 중심으로 유럽에서 활동 중인 전시기획자 야곱 파브리시스(Jacob Fabricius)를 2020부산비엔날레 전시 감독으로 선정한 후, 전시주제 선정과 작가 섭외에 착수하는 등 개최를 위한 수순을 밟고 있다. 한편 법인 창립 20주년을 맞아 조직위 장기발전 방안과 새로운 부산비엔날레의 구상을 위한 컨설팅을 실시키로 했다. 컨설팅의 주요 내용은 부산비엔날레와 바다미술제 등 전시와 프로그램, 홍보마케팅, 조직운영 등 다양한 부분에 대한 진단과 재정확충 등 장기발전을 위한 것들이며, 지역미술계와 전문가, 시민 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수립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해 9월 28일부터 10월 27일까지 총 30일간 다대포해수욕장 및 다대포 쓰레기 소각장에서 열렸던 ‘2019바다미술제’의 성과 보고도 진행됐다. 2019바다미술제 ‘상심의 바다(Sea of Heartbreak)’는 10개국 23명의 참가 규모로 열려 총 관람객 21만9718명을 기록했다. 아울러 문화예술 소외지역이었던 서부산에서 국제적 규모의 전시행사를 개최해 지역 문화의 균형적 발전에 일조했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바다미술제는 작품수를 줄이고 주제와 공간에 집중한 전시라는 호평을 받기도 했다. 조직위는 이날 열린 정기총회를 기점으로 2020부산비엔날레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본격적인 사업 추진 체제에 돌입하게 되며 차질 없는 행사를 위해 전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2020부산비엔날레 '시티 오브 픽션' 9월5일 개막

[뉴스1] 박채오 | 2020.02.14

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오는 9월5일부터 11월8일까지 총 65일간 부산현대미술관 및 부산 시내 일원에서 2020부산비엔날레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조직위는 지난 12일 2020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2019년 사업 실적 및 결산 보고와 함께 2020년 사업계획을 최종 확정했다. 이날 조직위는 2020부산비엔날레 행사 개요와 전시주제, 부대행사, 홍보·마케팅 등 세부적인 사업내용을 의결했다. 2020부산비엔날레는 '시티 오브 픽션 – 열 장(章)의 전시(City of Fiction – an exhibition in 10 chapters, 가제)를 주제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시각 예술, 문학, 음악 등의 장르 간 교류를 통해 부산이라는 도시를 재발견하고 관람객들이 부산에 대한 새로운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선보일 계획이다. 또 전시를 구성하는 다양한 매개체를 이용해 관람객들의 활발한 전시 참여를 유도하고 해석의 범위 확장을 시도한다. 이밖에도 학술행사와 교육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부대 행사들이 전시를 뒷받침하게 된다. 조직위 관계자는 "정기총회를 기점으로 2020부산비엔날레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본격적인 사업 추진 체제에 돌입했다"며 "차질 없는 행사를 위해 전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공포감보다 절박감'...코로나에도 2020화랑미술제 연다

[뉴시스] 박현주 | 2020.02.13

한국화랑협회는 최근 긴급이사회를 열고 격론을 벌였다. 예상치 못했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확산세속에 '화랑미술제를 열어야 하나'는 안건이었다. 반대 입장도 있었지만 협회 화랑들은 "치뤄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110개화랑중 70개 화랑이 찬성했다." 전국적으로 각종 공연과 대형 행사들이 취소되고 있는 가운데 '안전 불감증' 우려도 됐다. 협회 이사들은 사회각계각층의 의견을 청취했고, 결론을 냈다. "합시다" 13일 오전 '2020 화랑미술제' 기자간담회를 연 최웅철 한국화랑협회장은 "행사를 취소하면 돈보다 전시를 2년간 못한다는 코엑스 계약조건도 화랑미술제를 강행하는 이유"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참여화랑에 100% 부스비와 인쇄비를 반환하는 금전적 손실까지 감수하겠다는 각오였지만, 계약을 깨면 2년간 코엑스에서 전시를 할수 없다는 부담이 더 크게 작용했다"고 말했다. 위험과 부담속 묘안을 마련했다. 올해는 네이버와의 협업으로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즐길수 있는 화랑미술제로 펼친다.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 C홀에서 열린다. 530여명의 회화 조각 설치등 3000여점을 판매한다. '네이버'에서 '네이버 아트윈도 기획전'으로도 선보인다. 화랑미술제 전경과 함께 110개 참여 화랑의 부스를 개별 촬영, 영상에 담았다. 온라인에서 화랑미술제 작품을 감상하고, 구매할 수 있다. 네이버 작품 판매는 10% 특별 할인을 제공한다.

코로나19, 온라인으로 해결…2020 화랑미술제 온오프라인 동시개최

[뉴스1] 이기림 | 2020.02.13

국내 최초 아트페어인 화랑미술제가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에서도 작품을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확산으로 인해 외출을 꺼리는 컬렉터 및 관객들도 손쉽게 작품을 만나보고, 구매할 수 있게 하기 위한 조치이다. 최웅철 한국화랑협회장은 13일 서울 종로구 한 식당에서 연 '2020 화랑미술제' 간담회에서 "국내 최대 포털 네이버와의 협업을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아트페어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화랑미술제는 한국미술 대중화와 미술시장 활성화를 위해 1979년 설립된 아트페어로, 올해는 110개 화랑이 참여해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 C홀에서 열린다. 530여명의 작가, 3000여점 작품이 출품될 예정. 그러나 최근 코로나19가 확산됨에 따라 국민들의 두려움이 커졌고, 외출을 자제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화랑협회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프라인 위주였던 화랑미술제를 온라인으로도 범위를 확장해 폭넓게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최 회장은 "110개 참여화랑 측에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화랑미술제 취소 여부 결정에 대해 물어보니 70여분이 참가의사를 밝혔다"며 "온 오프라인 모두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국화랑협회에 따르면 화랑미술제 온라인 플랫폼은 개막일인 19일 네이버 아트윈도에서 열린다. 이곳에는 미술제 전시장 전경과 함께 110개 참여화랑의 부스를 개별촬영한 영상 등이 소개된다. 또한 네이버 아트윈도에서는 화랑들이 출품한 작품들을 오는 29일까지 10%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어 코로나19로 전시장 방문을 우려하는 관람객은 물론 화랑들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예술 시야 넓히는 '서울옥션 아카데미'

[뉴스1] 이기림 | 2020.02.07

서울옥션(대표이사 이옥경)이 문화예술에 대한 시야를 넓힐 수 있는 다양한 강좌를 마련한다. 서울옥션은 오는 3월3일부터 31일까지 서울 강남구 서울옥션 강남센터 아카데미홀에서 '예술도시 시즌 1: 예술, 도시를 만나다' 강의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강의는 예술가는 자신이 태어나고 자란 지역과 교감하며, 주변환경과 살아간 도시에 큰 영향을 받아 작품활동을 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전원경 미술평론가가 3월 한 달간 총 4회에 걸쳐 도시의 영향을 받은 에술가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강의한다. 파리, 런던, 안달루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와 모스크바에서 어떻게 걸작이 태어났는지 탄생배경을 조명한다. 3월11일부터 5월27일까지 열리는 '월드 베스트 톱 컨템포러리 아티스트 30'은 세계 최고의 현대미술가 30명을 집중 탐구 조명하는 강좌다. 이 강좌는 시즌 1과 시즌 2로 나뉘어 진행되며, 5월까지는 시즌 1으로 이뤄진다. 이진숙 미술평론가가 10주에 걸쳐 마르쉘 뒤샹, 자코메티, 프란시스 베이컨, 잭슨 폴록, 마크 로스코, 앤디 워홀 등 아티스트들에 대해 강의한다. 그들의 작품세계와 미술사적 배경을 함께 살펴보는 시간이다. 사회 리더들을 위한 문화예술 강좌도 열린다. 오는 3월12일부터 5월21일까지 서울 종로구 평창동 서울옥션 본사에서 열리는 '가나문화포럼'은 2005년 시작돼 30기를 맞는 프로그램이다. 가나문화포럼은 예술과 경영의 만남을 통해, 문화예술에 대한 시야를 더욱 넓힐 수 있도록 심도 깊은 커리큘럼을 진행해왔다. 미술에 국한되지 않고 인문학, 건축, 역사 등 폭넓은 분야를 아우르는 강좌가 총 10회에 걸쳐 진행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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