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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화추실(春花秋實)”. ‘봄에 꽃을 피우고 가을에 열매를 맺어 추수한다’는 뜻이다. 쉬시린(許喜林) 중국서예연구원장은 9일 황영성(黃榮性, 71) 화가의 진르메이슈관(今日美術館) 개인전 개막식이 끝난 뒤 열린 뒤풀이 장소에서 “황영성 화가의 그림을 보고 너무 감동해서 이 글을 썼다”며 직접 쓴 붓글씨를 들고 나와 황 화가에 선물했다. 한국 화가로는 처음으로 중국의 대표적 민간미술관인 진르메이슈관(今日美術館)의 제1전시실에서 10일부터 20일까지 개인전을 여는 황영성 화가의 그림이 중국인의 화심(畵心)을 사로잡고 있다. ‘기호의 비밀(符號的秘密)’이란 주제로 열리고 있는 이번 황 화가 개인전에 대한 중국인의 관심이 얼마나 뜨거운지는 9일 오후 열린 개막식에 200여명이 몰린 인파로 느낄 수 있었다. 황영성 개인전을 기획한 황두(黃篤) 큐레이터는 “마을 소 닭 달 호랑이 숫자 등의 물상(物像)에서 아동적이고 질박함 정취를 추출하고 재해석한 뒤 추상성과 장식성 및 상징과 기하학적 기호들을 화면에 재구성한 것이 중국인들에게 호소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밝혔다.
[머니투데이] 베이징=홍찬선| 특파원 | 2012.05.10
미술품 경매사 K옥션이 5월 1일자로 이상규 전무(51·사진)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상규 신임 대표이사는 한국외국어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16년간 금융계와 10년간 미술경매업계에서 경력을 쌓아온 경매 전문가이다. 하나은행과 서울옥션에서 근무했고, K옥션의 설립부터 실무 및 경영의 중심적인 역할을 담당해왔다. K옥션은 앞으로 이 대표이사가 새로운 리더십으로 K옥션의 핵심 비즈니스를 더욱 강화하고, 회사를 시장의 확고한 리더로 성장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머니투데이] 이언주 기자 | 2012.04.30
우리는 어린 시절, 자신만의 상상의 세계를 꿈꾸며 마음속에 간직하곤 했다. 동심의 세계에 빠져 어린 시절을 추억할 수 있는 미술전시 한 편을 소개한다. 서울 강남 부띠크모나코 미술관에서는 다음달 12일까지 조각가 전경선의 '투명한 공간'(The Transparent Space) 전시 얘기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기억 속에 존재하는 '투명한 공간'을 나무 조각으로 형상화하는 전시로 1~4m크기에 달하는 20여 개의 대형 나무조각과 10여 점의 드로잉으로 구성했다. 작가는 투명한 공간 속에 등장하는 신비한 존재들과 그들이 만들어내는 환상적인 장면을 통해 현대인의 도피처 또는 따뜻한 치유의 공간을 표현하고자 했다. 또 작품들은 현실과 비현실 사이의 투명한 공간에서 관람객의 상상력을 자극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는 월~토,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02) 535-5844
[머니투데이] 이언주 기자 | 2012.04.27
아트선재센터는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종로구 율곡로3길 소재 센터 1층 라운지에서 '2012 아트선재 라운지 프로젝트 #2: 홍장오 - nowhere' 전시회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머니투데이] 박창욱 기자 | 2012.04.19
유현경(28)의 5번째 개인전 '거짓말을 하고 있어'가 종로구 삼청로 학고재 갤러리에서 28일 열린다. 이번 전시는 유현경의 학고재에서 첫 개인전이자 학고재 최연소 작가의 전시회로 회화 100여점을 만날 수 있다. 유 작가는 자신의 상상과 기억에 근거해 사람과 공간, 남성과 여성을 주제로 사건과 상황을 연출하는 작업과 여성 화가와 남성 모델을 주제로 한 작업을 했다. 그에게 이상적인 회화는 '머리가 인식하는 것보다 더 빨리 손으로 그려내는 것'이지만 막상 작업을 시작하기 전에 항상 망설였고, 이것은 결국 자신이 거짓말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작년 10월부터 5개월 동안 독일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참여한 유현경은 '플뤼쇼브'라는 독일 동북부의 작은 마을에서 마을 사람들의 초상화를 그리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그는 그 지역의 풍경과 자연적 요소들을 탐구하고 문학에 대한 접근을 병행하여 플뤼쇼브의 과거와 현재를 이해하기 위해 노력했다. 작가는 작품을 통해 그 곳 사람들의 내면을 관찰하고, 그들의 삶을 깊이 투영시키고자 노력했다. 그의 작품 '생각' 속의 인물은 세 명을 모델로 하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그 누구의 초상화도 아닌 셈이다. 유 작가는 자신도 이 인물처럼 고요히 오랫동안 생각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진다. 이번 전시는 배경과 인물을 동시에 그리는 초상화 작업을 통해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에 대해 고찰해보고, 인물이 속해 있는 환경에 대한 작가의 태도를 살펴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전시는 다음달 29일까지다. (02)720-1524~6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머니투데이] 이언주 기자 | 2012.03.28
(순천=뉴스1) 장봉현 기자=
[뉴스1] 뉴스1 제공 | 2012.03.25
미술시장이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a href='#popup' #CODE#063170|서울옥션#/CODE# onclick="window.open('http://search.mt.co.kr/?kwd=063170&search_type=m', 'popup')">서울옥션</a>이 진행한 봄 정기 경매에서 억대 낙찰가가 속출하고 낙찰률도 3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예금보험공사가 부실저축은행 대주주로부터 압류한 미술품인 이른바 예보 콜렉션도 모두 낙찰됐다. 서울옥션은 지난 20일 진행한 123회 정기 경매에서 77%의 낙찰률을 보이며 52억6000만원 상당의 미술품이 경매 성사됐다고 21일 밝혔다. 서울옥션 이학준 대표이사는 "미술시장이 추세 전환하는 모습을 보여준 경매다"며 "특히 박수근 등 근대작가들에 대한 시장 수요가 크게 늘었다는 점이 매우 고무적이다"고 말했다. 박수근 작품이 치열한 경합 끝에 높은 낙찰가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박수근의 1960년대 작품인 노상의 여인들은 5억원에 경매를 시작해 현장과 서면 응찰의 경합 끝에 6억2000만원에 낙찰됐다. 이날 경매의 최고가 기록이다. 박수근의 '모자와 두 여인'도 4억4000만원에 경매를 시작해 5억원에 낙찰돼 애호가들의 관심을 샀다. 이날 하이라이트는 근대작가 유영국이 산 풍경을 추상적으로 형상화한 '작품'이었다. 1억8000만원의 낮은 추정가에 경매에 부쳐졌으며 치열한 경합 끝에 높은 추정가보다 비싼 3억6000만원에 낙찰이 됐다.
[머니투데이] 최명용 기자 | 2012.03.21
자연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가지고 숨겨진 다양한 모습을 표현하는 작가 이상희의 전시회가 26일까지 종로구 재동 소재 갤러리 에뽀끄에서 열린다. 바쁜 일과로 삶을 뒤돌아볼 겨를도 없는 현대인들에게 이번 전시회는 자연을 보는 눈을 가르쳐주고, 일상에서 한 박자 쉬어갈 수 있는 쉼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희 작가의 그림에서 기본재료는 종이와 먹을 중심으로 한다. 나무에서 온 종이와 자연 그대로의 색감에 채색을 더해 주제와 어우러지게 작업했다. 이 작가의 작품은 마른 붓 끝에 묻힌 먹이 촘촘히 찍혀 점, 선이 되고 선이 모여 형상을 이루었다가 다시 흩어지기도 한다. 그림을 들여다보고 있으면 마치 세밀한 연필소묘나 펜화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또 어떤 그림은 스펀지에 옅은 농담의 먹을 묻혀 종이에 뭉개어 작업한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머니투데이] 이언주 기자 | 2012.03.19
(서울=뉴스1) 고두리 기자=
[뉴스1] 뉴스1 제공 | 2012.02.07
(울산=뉴스1) 변의현 기자=
[뉴스1] 뉴스1 제공 | 2012.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