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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예술? '루이 비통'의 과거·현재·미래를 한눈에

[뉴스1] 박정환 | 2015.04.30

'루이 비통 시리즈 2 - 과거, 현재, 미래'(LOUIS VUITTON SERIES 2 - Past, Present, Future) 특별전이 5월1일부터 17일까지 서울 광화문 D타워에서 열린다. 단순히 값비싼 명품으로만 알려진 선입견을 불식시키고 루이 비통의 디자인 철학과 장인정신, 그리고 2014년 파리에서 열린 패션쇼 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회이다. 니콜라 제스키에르가 전시총감독을 맡아 루이 비통 160년 이상의 역사를 재해석하고 현재의 모습과 미래를 투영하려고 시도했다. 올해 43세인 그는 지난 2013년 11월 루이 비통 여성 컬렉션 디자이너로 합류했다. 장 폴 고티에 어시스턴트 디자이너와 발렌시아가 수석 디자이너 자리를 거친 제스키에르는 이번 전시를 올해 봄·여름 의상들을 준비하면서 받은 영감을 표현한 작품들로 꾸몄다. 이번 특별전은 '토킹 페이스','장인 정신', '백스테이지' 등 전시실 9곳으로 나눠져 선보이며 홀로그램을 활용한 입체적 연출이 돋보인다. '토킹 페이스'에서는 2014년 파리에서 열린 패션쇼 '2015 봄/여름 콜렉션' 런웨이 현장을 그대로 재현했다. '루이비통이 새로운 항해를 시작한다'는 대사를 여러 인종의 모델들이 말하는 홀로그램 장면이 좌우 대칭된 거울을 통해 무한확장됐다. 이번 전시를 위해 방한한 루이 비통의 장인들이 '장인 정신' 전시실 내부에서 소형 핸드백인 '쁘띠뜨 말'(Petite Malle)을 제작하는 과정도 공개된다. . '백스테이지'에서는 패션쇼 대기실에서 모델을 어떻게 준비시켜 런웨이에 내보내는지를 생동감 있게 체험하도록 실제 모델들이 입은 의상과 화장도구 등의 소품들이 전시됐다. '액세서리 갤러리'에선 3D기술로 슈퍼모델을 실물 크기로 재현해 루이비통의 액세서리를 전시했다. 애니 레보비츠, 유르겐 텔러, 브루스 웨버 등의 사진작가가 촬영한 화보가 가득한 '포스터룸'에서는 영화배우 배두나의 화보도 찾을 수 있다. 이번 전시회는 프랑스 파리의 루이 비통 재단 미술관에서 개최된 전시와 동일하게 제작됐다. 가격 무료. 문의(02)3432-1854

국립현대미술관, 5월 뮤지컬·건축 교육·체험 행사 풍성

[뉴시스] 유상우 | 2015.04.27

국립현대미술관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과천관과 서울관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 행사를 펼친다. 과천관 야외조각공원에서는 5월5일 오전 11시 뮤지컬 ‘달려라 달려 달달달’을 연다. 관객의 반응에 따라 새롭게 완성되는 참여극 형태로 진행된다. 어린이 미술관에서는 5월2~5일 ‘공간+이야기=건축’을 주제로 건축 교육·체험 행사를 한다. 야외조각공원에서는 건축의 개념을 경험하는 ‘미술관으로 오는 길 건축가 워크숍’과 예비건축가와 함께 일상의 사물이 작품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체험하는 대규모 창작 워크숍 ‘아트카페’가 준비된다. 어린이미술관 내에서는 동물 건축가 비버 가족의 생태를 동화로 만나고 이를 바탕으로 가족의 이야기가 담긴 건축물을 제작해보는 ‘우리 가족의 행복한 건축 이야기’가 열린다. 폼블록을 이용한 건축 놀이 프로그램 ‘건축아 놀자’와 전 세계 유명 미술관 건축물의 숨은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미술관 건축 이야기’도 마련된다. 정해진 시간에 어린이미술관 MI(Museum Identity) 깃발 앞에 모여 퀴즈를 풀고 답을 맞히면 선물을 주는 ‘M 깃발을 찾아라’는 행사의 재미를 더한다. 서울관에서는 5월2~5일 교육동과 멀티프로젝트홀에서 어린이날 특별 프로그램 ‘봄·봄 프로젝트’를 한다.

'열린 비엔날레 모색'…광주비엔날레 창설 21년만 새 CI 공개

[뉴시스] 류형근 | 2015.04.20

올해 창설 21주년을 맞은 광주비엔날레가 20일 정체성을 담은 새 CI(Corporate Identity·기업이미지)를 공개했다. 광주비엔날레재단은 오후 광주 북구 광주비엔날레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년 동안 현대미술의 담론을 이끌었던 광주비엔날레의 정체성이 담긴 새로운 CI를 발표했다. 이번에 선보인 CI는 광주의 'ㄱ'을 사각형 형태의 틀로 구성했으며 사이을 띄워 광주비엔날레가 열려 있음이 강조됐다. 또 시그니처는 광주비엔날레 심볼마크와 로고타입을 유연하게 조합하는 방법을 선택해 적용 매체에 따라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색깔은 '모든 색을 포용하는 색' '빛 이전의 색'을 상징하는 의미가 담긴 '검정색'으로 표현됐으며 앞으로 열릴 광주비엔날레마다 테마색상을 지정해 사용할 방침이다. 광주비엔날레 CI는 홍익대학교 산업미술대학원 교수가 개발을 맡았으며, 사전에 CI에 담을 고려사항 등에 대해 설문 조사 등을 거쳤다. 전윤철 광주비엔날레 이사장은 "이번 CI는 열린 시각으로 규범을 해체하려는 광주비엔날레의 도전정신이 담겨있다"며 "시대의 흐름을 선도하는 미학적 담론 생산과 이를 통한 국제 미술계의 리더를 지향하는 광주비엔날레의 비전이 CI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비엔날레재단은 CI 개편을 기념해 20일부터 27일까지 일주일동안 페이스북 이벤트를 진행한다. [email protected]

달맞이길 복합문화공간 ‘오션어스’를 아십니까

[뉴시스] 유상우 | 2015.04.20

‘부산의 몽마르트르’로 불리는 해운대 ‘달맞이길’ 중턱에 흰색 격자무늬 건축물이 눈에 들어온다. 바다를 감싸 안은 송림 사이에 들어선 오션어스 본사 사옥 겸 아트홀이다. 건물 안으로 들어서면 웬만한 전시장 부럽지 않은 7m 높이의 천장과 2층으로 이뤄진 1000㎡(300여평) 규모의 공간이 압도한다. 2층 660여㎡(200여평 ), 3층 330여㎡(100여평)로 주로 전시장과 음악회장 등으로 활용된다. 현재 이곳에서는 ‘2015 오션어스 K-아트 : 한국 현대미술의 비전’이란 제목으로 미술품 전시가 열리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110주년 기념 한국 현대미술 희망나눔 특별전’이다. 노세환, 민경갑, 석철주, 채성필, 하태임 김남표, 김덕용, 김썽정, 모용수, 변웅필, 이왈종, 이이남, 한젬마, 황주리 등 작가 40명의 평면회화, 입체, 미디어 작품 60여 점이 전시장을 가득 채웠다. 전시는 주로 단순화된 소소의 색감으로 표현된 작품을 개하는 ‘색채의 향연’과 활기찬 생명력과 생동감 넘치는 기운의 조화로움을 만날 수 있는 ‘생명의 환희’로 나눠 꾸몄다. 한국 오방색의 하모니(민경갑·정종미), 특정한 원색의 강렬함(김춘수·노세환·하태임), 흰색 혹은 검은색 고유의 원형성에 무게를 둔 작품(김연식·백영수·이재삼) 등으로 묶었다. 사람이나 동·식물 등 제각각의 개성 어린 모습으로 한 화면에서 소통과 교감을 나누는 장면이 연출된 김병종·김춘자·이왈종·이이남 등의 작품도 맛을 더한다. 이곳은 자체 전시나 행사만으로 운영되지 않는, ‘열린 공간’이다. 오션어스 아트홀을 이끄는 김정연 대표는 “누구나 예술을 가까이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누구든 이 공간을 사용하고 싶다면 언제든지 내줄 것”이라고 밝혔다.

아트페어 ‘G-서울’, 23~26일 미술품 200여점

[뉴시스] 유상우 | 2015.04.19

국제 아트페어 ‘G-서울’이 23~26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알림터 1·2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2011년 시작, 올해로 5회째인 이번 행사에는 가나아트, 갤러리 스케이프, 선화랑, 이화익 갤러리, 신라갤러리, 아트웍스 파리 서울 갤러리 등 화랑 22곳이 참여한다. 출품작은 200여 점이다. 행사는 갤러리들의 대표 작품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본 전시와 갤러리들이 선정한 작가 1명의 작품을 선보이는 ‘스테이지 8’로 나눠 진행한다. ‘스테이지 8’에 나오는 작가는 김영진(갤러리 신라), 배세진(웅 갤러리), 정두화(카이스 갤러리), 이상용(갤러리 BK), 정주영(갤러리 현대), 김수강(갤러리 플래닛), 이재용(갤러리 EM), 김화현(갤러리 구) 등이다.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 백남준(1932~2006) 특별전 ‘텔레+비전’도 마련했다. 참여 화랑들이 선보이는 소장품과 사진가 김용호가 담은 백남준이 함께 전시된다. 김용호는 백남준이 휠체어로 미국 뉴욕의 차이나타운에서 소호까지 매일 다녔던 길을 카메라가 장착된 휠체어를 타고 촬영한 ‘휠체어 레벨 아이(Wheelchair level eye)’ 영상을 건다. 백남준의 초상 사진과 인터뷰 영상, 스튜디오와 작업 중인 작품 등이 담긴 사진 자료도 있다. 재단법인 예올은 한 코너를 맡았다. 이 기간 ‘예올이 뽑은 올해의 장인’으로 선정한 김수영(중요무형문화재 제77호 유기장)과 디자이너 조기상이 협업한 현대적 디자인의 유기 테이블 웨어와 젊은 공예인상 수상자 이광호의 전통소재를 다룬 가구, 새로운 갑옷 시리즈 등을 선보인다. 02-556-1440 [email protected]

'일상 속 예술품을 만난다'…세종문화회관 '소소시장' 18일 개장

[뉴스1] 박정환 | 2015.04.19

세종문화회관(사장 이승엽)이 일상 속에서 즐길 수 있는 예술품을 전시, 판매하는 '세종 예술시장 소소'(이하 소소시장)를 18일 오전 11시부터 저녁 9시까지 세종문화회관 뒤뜰 예술의정원에서 연다. '소소시장'에선 독립 출판물·드로잉·일러스트·디자인 소품·사진 등 일상 속에서 소소하게 그 가치가 반짝이는 예술품이 선보이고 팔릴 예정이다. 아울러 대중음악 평론가와 클래식 전문 기자가 들려주는 특강, 설치 미술가의 퍼포먼스, 인디 뮤지션들의 공연, 야외 예술 영화상영회도 펼쳐진다. 참여 작품 중 가장 대표적인 장르는 독립출판이다. 독립출판물은 상업성과 편집권으로부터 독립한 출판물들로, 디지털 매체에 밀려 인쇄매체가 위축되어가는 시점에도 여전히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유지하며 개성적인 책들을 출판한다. 설치미술로는 그래픽 스튜디오 '플랏'이 '알록달록 여러분'이라는 주제로 야외 전시와 퍼포먼스를 진행하여 유쾌한 즐거움을 선보일 예정이다. 관람객은 '플랏'이 제작한 놀이 기구 등을 가지고 '소소시장'현장을 돌아다니며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소소시장은 또한 '누구나 예술가가 되어 참여 할 수 있는 시장'을 모토로 크리에이티브 워크샵을 진행한다. 사진·실크 스크린·브랜드 네이밍·가구 디자인·캘리그라피·플라워 디자인 등 누구나 예술작품을 만들 수 있는 워크샵을 세종문화회관 예술동 1층에 위치한 예인홀과 야외에서 개최한다. 예술서적 전문 출판사와 연계한 저자 특강도 열린다. 오전 11시부터 임진모 작가가 '팝음악으로 읽는 세계 문화사'라는 주제의 특강을 1시간 30분동안 진행하고, 낮 1시부터는 김성현 클래식 전문기자가 '클래식음악으로 읽는 영화'라는 주제로 특강을 1시간 30분동안 펼친다. 오후 3시부터는 젊은 포크 뮤지션들이 야외 공연을 펼친다. 포크 뮤지션 이호석, 홍갑, 이아립이 릴레이 공연을 선 보인다. 같은 시간예인홀에서는 사진작가 '남코(NAMKO)'가 진행하는 '이야기를 전달하는 또 다른 언어, 사진'특강이 이어진다. 좋은 사진을 찍으려면 어떤 시선을 가져야 하는지와 전체 맥락 속 상황을 파악하는 방법 등이 공유된다. 소소시장에서는 영화사 '오드(AUD)'와 공동기획으로 국내 미개봉작 '비비안 마이어를 찾아서'가 저녁 7시 30분부터 상영될 예정이다. 이 영화는 2015년 아카데미 시상식 다큐 부문에서 최종 노미네이트 된 작품으로 세상을 담고 싶었던 천재 사진작가 비비안 마이어의 미스터리한 일상과 그 작품의 궤적을 뒤쫓아 가는 다큐멘터리 필름이다. 이승엽 사장은 "세종문화회관을 시민들이 자랑하고 싶은 문화 예술명소로 만들기 위해 '소소시장'의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구성했다"고 밝혔다. 소소시장은 앞으로 7~8월을 제외하고 11월까지 매월 첫째주 셋째주 토요일에 총 10회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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