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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sode청계천 상징물 '스프링' 11년만에 새 단장

2017.07.18

[뉴스1] 장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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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상징물 스프링(서울시 제공)© News1

청계천 복원을 기념해 설치됐던 상징물 '스프링'이 새 단장을 마치고 시민에 선보인다.

서울시는 청계광장에 설치된 '스프링'의 전면 재도색을 11년만에 실시해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스프링'은 미국의 세계적 팝아트 작가인 클래스 올덴버그와 코샤 반 브르군 부부의 작품이다. 2006년 청계천 복원 상징으로 설치됐다. 알루미늄 재질로 다슬기를 형상화 해 나선형의 구조가 하늘을 향해 쭉 뻗어있는 이 작품은 청계천의 샘솟는 모양과 서울의 발전을 상징한다.

10여년간 방문객의 동전, 시위용품 투척 등으로 페인트 손상과 부식이 심해 4월말부터 전면 재도색 작업을 벌였다.

지난해부터 원작가인 클래스 올덴버그와 페인트 개발을 협의한 결과 원래 페인트와 같은 색상과 재질을 개발하는데 성공해 5500만원의 비용을 절감했다.

재도색 작업을 맡은 김겸 김겸미술품보존연구소 대표는 "이번 재도색은 도심 한 가운데서 진행되는 전례없는 작업으로 날씨 등 현장 변수와 시민 불편 최소화 등으로 작업이 어려웠다"면서도 "원작품의 색감과 거의 같은 수준으로 복원할 수 있게돼 복원전문가로서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변서영 서울시 디자인정책과장은 "재도색 기간 동안 소음 등 불편함을 참아주신 시민들께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아름다운 서울을 만들기 위해 공공미술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everm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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