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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서울옥션 홍콩경매 182억원치 출품…김흥수 '하모니즘'(5억)첫 경매

2017.05.15

[뉴시스] 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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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환기, '4-Ⅵ-74 #334', 1974, KRW 22억~30억원

서울옥션은 오는 28일 홍콩 완차이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여는 서울옥션 22회 홍콩세일'에 총 87점, 낮은 추정가 182억원 어치를 경매에 올린다고 밝혔다.

김환기 '점화'의 최고가 경신을 갱신했던 홍콩경매시장은 국내 미술품 가치를 상승 견인하고 있다.
지난해 김환기의 희귀작 '노란색 전면점화' 12-V-70 #172'를 약 63억 3000만원에 낙찰시킨 서울옥션은 이번 경매에도 김환기의 보기드문 '블랙 점화'를 출품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경매 국내작가 최고가는 추정가 22억~30억에 나온 김환기의 '4-Ⅵ-74 #334'다. 작고 해인 1974년에 제작된 작품으로 블루 블랙을 주조로 프러시안 블루를 가미한 색점들로 이루어졌다. 또한, 화폭 아래 새겨 넣은 붉은 하트 도상을 사용한 점이 흥미로운 작품이다. 이외에도 김환기의 작품은 5점 더 출품됐다.

【서울=뉴시스】김흥수 , mixed media on canvas, 142×245cm, 1989, KRW 3억~5억원

이번 경매에서는 2014년에 작고한 김흥수 화백의 작품 세계를 알리기위해 홍콩에서 '김흥수 특별전'이 홍콩 프리뷰 전시 기간중 선보인다. '자화상', '염통일'등 작품 6점을 모은 전시로, 김흥수의 대대적인 작품이 공개되기는 처음이다. 홍콩경매에 처음 선보이는 하모니즘 작품 'Le CielS'écroule'는한화 기준 3억~5억(HK$ 2,100,000~3,500,000)에 출품됐다.

고미술 부분에서는 일본과 미국에 흩어져 있던 한국 고미술품 9점이 새 주인을 찾는다. 달항아리로 불리는 54.4cm 백자대호(白磁大壺)가 10억원에 경매에 오른다. 50cm가 넘는 백자대호는 국보,보물을 포함해 약 20여점이 전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외 고미술품 2점도 출품됐다. '산수도(山水圖)'는 1941년 경성미술구락부(京城美術俱樂部)에서 진행한 미술품 경매에 출품된 이력이 전해진다. 중국 명대의 문인이자 서화가인 문징명이 그린 것으로 추정되는 작품으로 중앙에 암산을 두고 좌우에 완만한 산수를 펼쳐낸 구성의 작품이다. 경매 추정가는 한화 기준 5억~15억원이다.

【서울=뉴시스】서울옥션 제 22회 홍콩세일 도록 표지. 경매에 출품된 야요이쿠사마의 INFINITY-NETS (BBT)>가 장식했다. 추정가 10억~15억.

이번 경매 표지를 장식한 야요이 쿠사마의 'INFINITY-NETS (BBT) 無限之網 (BBT)'는 10억~15억에 출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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