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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심혜민 인턴기자)
[뉴스1] 뉴스1 제공 | 2011.11.02
최초의 팝아트 작품을 선보인 '팝아트의 아버지' 리처드 해밀턴(89)이 별세했다고 영국 가디안(Guardian)이 14일 보도했다. 가디안은 지난 13일 런던 가고시안 갤러리가 소유주 해밀턴의 별세 소식을 알렸으나 사유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해밀턴은 평소에 지병을 앓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해밀턴은 '도대체 무엇이 오늘의 가정을 그토록 색다르고 흥미롭게 만드는가(1956)'로 '팝아트의 아버지'라는 별칭을 얻었다. 이 작품은 영국 팝아트의 대표주제(현대생활의 조롱)를 설정하는데 일조했다고 설명했다. 미국식 자본주의 생활방식을 작품에서 희화적으로 표현했던 해밀턴은 1957년 '크라이슬러 자동차 회사에 존경', 1963년 '큰 유리작품의 복제', 1968년 영국 밴드 비틀스 '화이트 앨범' 표지 디자인 등의 작품 활동을 벌였다. 대중미술(popular art)의 축약형 팝아트(pop art)는 영국 팝아트를 시작으로 1960년대초 앤디 워홀, 리히텐슈타인, 웨셀만 등의 미국 작가들에 의해 발달됐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머니투데이] 한제희 인턴기자 | 2011.09.14
닭은 12지 동물 중 유일하게 날개달린 동물이다. 하늘과 지상을 연결해 꿈을 이뤄주는 '심부름꾼' 역할을 한다는 닭. 때문에 닭은 전통 민화에서 새해 복을 비는 소재로 많이 쓰였다.
[머니투데이] 오정은 기자 | 2011.07.07
재단법인 양현(이사장 최은영)은 2010 양현미술상 수상 작가로 한국인 설치미술가 이주요(사진·39)씨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한국인이 양현미술상을 수상한 것은 2008년 상 제정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이 씨는 사진과 드로잉, 독특한 만들기 방식의 작업을 보여주는 작가로 불확실성과 연약함 등을 어눌하고 유쾌한 방식으로 재현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이스탄불 비엔날레, 광주비엔날레 등에 참여했으며 네덜란드의 드 아펠(De Appel)과 반아베뮤지엄, 일본 오페라시티, 미국 레드캣(REDCAT) 등에서 전시를 선보였다. 양현미술상 시상식은 오는 10월 8일 서울 역사박물관에서 개최되며 오는 23일부터 27일, 10월 7일부터 15일 두 차례에 걸쳐 작가의 스튜디오(이태원)가 일반인에게 공개 될 예정이다. 양현재단 관계자는 "기존과 달리 올해는 수상자 공식 발표 일정을 앞당기게 됐다"면서 "수상 작가의 오픈 스튜디오를 공개해 관람객들과 호흡하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올해로 3회를 맞은 양현미술상은 자신만의 독특한 예술세계를 확고히 정립한 중견 예술가에게 수여되며, 매회 1명의 수상자를 선정한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1억 원과 세계 유수의 미술관에서의 전시 지원이 제공된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 2010.07.07
3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출신의 미국 추상표현주의 조각가 루이즈 부르주아가 향년 98세로 사망했다. 루이즈 부르주아 스튜디오 관계자에 따르면 사인은 고령으로 인한 심장마비이며 이날 뉴욕 맨해튼 자택에서 숨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 서울 소격동 국제갤러리에서 개인전 '꽃(Les Fleurs)'을 통해 한국 미술 애호가들과 만남을 가지기도 했던 그녀는 1999년 베니스비엔날레 황금사자상을 수상하며 유명세를 떨친 페미니즘의 대표 작가로, 생전 현대미술의 대모로 불리며 20세기 미술사에 한 획을 그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프랑스 국립고등미술학교 에꼴드보자르에서 미술을 공부한 그녀는 1938년 미국인 미술사학자 로버트 골드워터와 결혼해 뉴욕으로 이주한 이후 뉴욕아트스튜던트리그에서 수학하며 본격적인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어린 시절, 아버지와 가정교사의 불륜을 목격하고 큰 충격을 받은 그녀는 성인 작가로 데뷔한 이후 가부장 제도를 공개적으로 비판하며 페미니즘 성향의 작품과 인간 신체와 성적 내용을 암시하는 작품들을 선보였다. 작품활동 초기에는 드로잉과 판화 등의 평면 작업을 주로 선보였으나 1960년대 이후부터 석고와 라텍스, 고무 등을 사용해 추상적인 조각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널리 알려진 작품으로는 '한 존재와 타자(One and Others)', '눈(Eyes)', '출구 없음(No Exit)', '셀(Cell)' 등이 있으며 부르주아의 대표작품 중 하나인 '마망(Maman)'은 삼성 리움미술관에 전시돼있다. 그녀의 작품은 젊은 미술가들에게 많은 영향을 미쳤다. 2008년 AP통신과 가진 이메일 인터뷰에서 젊은 미술가들에게 조언을 해달라는 기자의 요청에 "남들과 다른 자신만의 이야기를 작품으로 표현하라"면서 "돈과 성공에 현혹돼 자신과 자신의 작품을 망치지 말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녀의 남편 로버트 골드워터 뉴욕대 미술사학 교수는 1973년 사망했으며 슬하에 두 아들과 세 명의 손자를 두고 있다. 장례는 친지들만 참석하는 가족장으로 조촐하게 치러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머니투데이] 뉴시스 | 2010.06.01
짙을 화장을 한 나체의 여성이 불교 탱화 앞에 섰다. 동양적인 풍경은 물론 서양건축물과도 포개져 시선을 잡아끈다. 자신의 나체로 '감춰진 비밀과 사회'를 이야기하는 신진화가 이단(38·본명 이단비)이 개인전을 연다. '벗겨진 전통(Tradition unveiled)'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문화유산, 기념비적 건축물 등 작품 속 배경에 직접 등장한다. 자신의 누드사진을 고전작품에 오버랩시킨 '사진회화'다. 이 작가는 "내 사상과 철학을 표현하기 위해 직접 작품 속으로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시의 주제 '벗겨진 전통'은 비밀을 누설하거나 막을 연다는 의미"라며 "지금껏 생성된 사회적인 이데올로기를 폐기하고 처음부터 다시 생각해 보자고 이야기하는 작품"이라고 강조했다. 또 "육체에 감춰진 인간의 본성과 내면, 이데올로기 등 언어로 표현하기 힘든 정신세계를 화폭에 담고 싶었다"며 "우리 삶 속에서 이런 것들이 어떻게 맞물려 돌아가는지를 표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작가는 이화여대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 진학 1997년 졸업했다. 2000년 연세대 대학원 건축학과를 졸업해 미술과 건축의 조화에도 관심이 높다. 그는 '기억의 잔해전', '아트 서울전' 등 개인전을 비롯해 '평창동 사람들전', '지성과 감성전' 등 다수의 그룹전을 선보였다. 특히 올해 서울시립미술관이 여는 '2009 SeMA 신진작가 전시지원 프로그램'에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돼 역량을 인정받았다. 전시는 서울 종로구 관훈동 갤러리 더 케이에서 11일부터 21일까지 열린다. 사이트는 www.leedan.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머니투데이] 신희은 기자 | 2009.11.05
서울 신촌에 위치한 커피 멀티플렉스 공간 ‘커피섬(www.coffeesum.co.kr)’에 위치한 아트갤러리 두림에서 국내 최초 크리에이터 북 zibook(지북/www.zibook.com)의 후원으로 크리에이터들의 전시회를 갖는다. 세 번째로 마련된 박지현 일러스트전이 2009년 10월 24일부터 11월 23일까지 아트갤러리 두림과 가배두림 삼성점에서 열린다. 가배두림과 zibook(지북)은 아티스트들과 크리에이터들의 위상을 높이고 대한민국 문화 발전을 위하여 대한민국 크리에이터들의 전시를 후원하고 있다. 박지현 작가는 대학원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전공, 재학시절부터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하였으며, 심리학, 패션 디자인 등 다양한 전공을 배경으로 현재,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일러스트레이션에 적절히 조화를 시키고 있다. 국내에서는 Vogue, Elle 등 각종 매거진과 북 커버, 특히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표지작업으로 알려져 있으며, 해외에서는 미국과 영국에 각각 에이전트를 두고 매거진, 광고, 북 커버 등 활발한 작업을 해오고 있다.
[머니투데이] 김경원 기자 | 2009.10.29
대우전자 사장과 정보통신부 장관을 지낸 배순훈 한국과학기술원(KAIST) 부총장(67. 사진)이 국립현대미술관장에 임명된다. 장관 출신 인사가 실장급 인사에 발탁됐다는 점과, 공대 박사학위를 받고 카이스트 교수를 거친 미술계 밖 인사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23일 배 부총장을 3년 임기의 국립현대미술관 17대 관장에 임명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문화부는 CEO형 관장이 임명된 만큼 미술관 운영이 색다른 방식으로 운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군 기무사령부 부지에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을 조성하는 계획도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배 신임 관장이 유망벤처기업 발굴과 투자 전문가로 구성된 밀레니엄엔젤클럽의 초대 회장, 미래온라인 회장, 대통령직속 동북아경제중심추진위원회 위원장 등 다양한 직책을 경험해 온 점도 이같은 기대에 힘을 싣고 있다. 배 신임 관장은 1961년 경기고, 1966년 서울대 기계과를 졸업하고 미국 MIT대학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머니투데이] 최은미 기자 | 2009.02.21
성은혜 화가가 17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종로구 관훈동 '갤러리 수(秀)'에서 개인전을 개최한다. 성 화가는 각국을 여행하면서 각 나라마다 특색 있는 건물과 풍경을 유화로 표현했다. 각국의 풍경을 유화를 통해 색다르게 표현해 이국적인 느낌을 얻을 수 있다. 특히 성 화가의 작품은 붓과 나이프의 적절한 배합을 통해 이미지를 중첩시켜 회화적인 다양한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나를 찾아서'라는 큰 주제 아래 '뮌헨', '산타치아', '아사시', '평화로운 짤츠부르크의 밤', '로잔','모짜르트를 만나다', '시간', '동화', '크라카우', '동화II', '산 지미나노', '오베르', '무도회', '몰타우강에 뿌려진 빛가루' 등 그림 28점이 전시된다. 김선태 미술평론가(예원예술대 교수)는 "성은혜 화가의 작품은 정제된 색채의 간결함과 형태와 대상의 단아함이 그대로 살아있으며 대상을 삼차원인 입체와 평면이 적절히 맞물려 강조와 생략이 조화를 이루고 밝고 맑은 색채가 부가돼 평정심을 유발한다"고 밝혔다. 김 평론가는 "여러가지 원색과 중간 톤의 색조들이 겹겹이 톤을 이루면서 마치 한편의 음악에서 여러 음색과 선율들이 흘러나오는 것처럼 다양한 색의 하모니가 이뤄져 색채의 교향곡을 듣고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자유로운 붓 터치와 나이프의 다양한 기법 처리로 이미지를 엮어가는 능숙한 조형기법으로 인해 독특한 이국적인 향취가 물씬 풍겨 나온다"고 평가했다. 성 화가는 부산교육대학교와 국민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했다. 2002년 대한민국 환경미술대전 입선, 2003년 한국 수채화대전 특선, 2006년 대한민국 미술대전 입선, 2007년 대한민국 미술대전 입선 등 다수의 수상경력을 갖고 있다. 그리고 2003년 5인 5색전, 2007년 아시아 정체성을 찾아서,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기념 한국작가 초대전 등 단체전·초대전에 출품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 2008.12.18
서울옥션은 윤철규 전 대표의 자신 사임으로 이학준씨를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했다고 17일 공시했다. 이 신임대표는 가나아트갤러리 국제부장을 지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 | 2008.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