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 )
톰 안홀트는 1987 년 영국 바스에서 아일랜드계 어머니와 어린이 책 번역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 어릴 때부터 아스 널 FC 에서 뛰는 축구 선수가 되고 싶었다는 그는 14 세 때 테이트 브리튼에서 열린 막스 베크만의 개인전을 본 뒤 화가가 되기로 결심하고 매일 그림을 그렸다 그는 첼시 컬리지 오브 아 츠 에서 순수미술을 전공 한 뒤 베를린에 정착했다. 이곳에서 작년에 딸을 얻었다. 작가는 딸을 얻은 뒤 자신의 주변을 다시 한 번 호기심 어린 시선으로 볼 수 있게 되었다고 말한다.
톰 안홀트의 작업은 형식상으로 모더니즘의 영향을 받았으면서도 역사와 문화 그리고 문학 간의 연결고리로 인해 그 이전 시기를 상기시키기도 한다 모든 역사와 일상을 작업의 원천으로 삼는 안홀트는 특히 큐비즘과 페르시안 미니어처로부터 큰 영향을 받았다 또 영화 편집과 마찬가지로 여러 컷과 줌인된 화면들을 한 캔버스 안에 구성 함으로써 내러티브를 만드는 등 동시대적 시각 경험을 구현하기도 한다.
톰 안홀트는 지난해 영국 런던 사치갤러리에서 열린 단체전 《 알려진 알려지지 않은 (Known/ Unknown)》에 참여해 주목받는 동시대 젊은 작가 중 한 사람으로 자리매김했다 또 ,쿤스트페어라인 울름에서 개인전을 열었다 베를린에서는 갤러리 아이겐 아르트에서 다수의 개인전을 뉴욕에서는 프리즈에서 개인전을 연 바 있다 현재 베를린에서 작업하며 런던의 사치 컬렉션을 비롯해 다수의 주요 기관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