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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공짜로 마구 퍼가세요, 국립민속박물관 6만8033건 인터넷 방출

2015.11.08

[뉴시스] 신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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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민속박물관이 4일 국내 박물관으로는 처음으로 박물관 등록 소장품 6만8000여 건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누구든 어떤 목적이든 자유롭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상업적인 이용도 허용된다.

이번에 처음 공개된 6만8033건은 국립민속박물관 등록 소장품 총 6만8934건의 99%에 해당되는 분량이다. 개인정보 및 저작권의 침해가 우려되는 1%만 제외됐다.

국립민속박물관 측은 “국내에서 박물관이 갖고 있는 모든 소장품을 일반에게 공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앞으로도 수집하는 소장품은 등록과 동시에 실시간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교육적, 문화적, 경제적인 가치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제공하는 정보는 유물의 명칭, 사진, 크기, 설명 등이며 대부분의 유물사진은 출판에 쓸 수 있는 고해상도 이미지(1000만 화소 이상)다. 박물관 초창기에 수집된 일부 소장품의 경우 설명이 부족하거나 사진이 흑백 또는 저해상도인 경우도 있어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

공개하는 소장품 정보는 출처만 표기하면(공공누리 1유형) 학술적인 이용뿐 아니라 출판, 디자인 등 모든 상업적인 이용까지 허용된다.

국립민속박물관 홈페이지(www.nfm.go.kr) 접속 후 관련 배너를 통해 접속하거나, 자료마당/박물관 소장품/소장품 검색 메뉴를 통해서 가능하다. 검색한 정보와 사진은 별도의 로그인 없이 저장하거나 활용이 가능하도록 이용자의 편의도 최대한 고려했다.

조선시대판 형제들의 단체사진이라 할 수 있는 보물1478호 ‘조씨 삼형제 초상’과 거의 남아있지 않은 전통 상여 중 하나인 중요민속문화재 제230호 ‘산청 전주 최씨 고령댁 상여’등 국립민속박물관의 지정문화재를 비롯해 삶의 흔적들이 녹아 있는 농기구, 어구, 장신구, 목가구, 복식 등 전통민속유물, 그리고 근현대 자료까지 생활 유물정보를 PC에서 검색해 바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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