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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ouble"아직도 더 있다"…진상조사위, 블랙리스트 전체 규모 공개

2017.12.19

[뉴스1] 박창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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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현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진상조사 및 제도개선위원회 소위원장이 지난 10월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 블랙리스트 진상조사 및 제도개선위원회에서 블랙리스트 입수자료 분석 결과와 한국문학번역원 해외교육사업 지원배제 사건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스1 © News1

블랙리스트 중간 조사결과 20일 브리핑
특검·감사원 외에 추가 확인한 내용 발표

'문화계 블랙리스트 전체 규모는 얼마나 될까.'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진상조사 및 제도개선위원회'는 오는 20일 오전 11시 KT빌딩 12층에서 기자 브리핑을 열고 지금까지 특검 수사 및 감사원 감사 결과에서도 드러나지 않았던 다양한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한 중간 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현재 진상조사위에 신청·제보되어 조사 중인 건수는 총 175건이며, 주요 사건은 진상조사위에서 별도로 조사하고 있다. 진상조사위는 이번 중간 보고에서 우선 전체 블랙리스트 문건 분석을 통해 나타난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전체 규모를 발표한다.

특검의 공소장에서는 436건의 블랙리스트 실행 혐의가 드러났고 감사원 감사에서는 문화·예술 417건, 영화 5건, 출판 22건 등 특검의 수사 결과보다 많은 총 444건의 지원 배제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진상조사위 관계자는 "이미 확인된 내용 외에 진상조사위에서 추가로 확인한 블랙리스트 실행 사례를 더해 전체 규모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진상조사위는 또 △지난 30일 마감한 블랙리스트 진상조사위 조사 신청 결과 및 조사 현황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주요기관인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예술경영지원센터,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등에 대한 블랙리스트 조사 결과 △제도 개선소위원회 활동 등도 설명한다.

이번 발표 내용에는 블랙리스트 실행을 위해 경찰이 개입한 사실, 블랙리스트 가동을 위해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 심사 결과표까지 조작했던 사실 등이 포함된다. 진상조사위는 이후 조사 과정에서도 대국민 보고가 필요한 경우 브리핑과 사안별 자료 배포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c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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