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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9월 광주 디자인 비엔날레는 '사람 냄새' 물씬 나는 축제

2019.05.29

[뉴스1] 이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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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일대서 10월31일까지 전시

바우하우스 예술버스프로젝트 'Tiny Bauhaus'.(Van Bo Le-Mentzel,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제공)© 뉴스1

올 9월, 8회째인 광주디자인비엔날레에서 사람 사는 냄새가 물씬 나는 프로그램들이 꾸려진다.

인간(Human)과 커뮤니티(Community)의 결합을 의미하며, 개인단위에서 공동체로 확장된 개념인 '휴머니티'(HUMANITY)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엔 사람들(관람객)과 소통하는 디자인 작품들이 소개된다.

사람들이 자유롭게 만지고 느끼면서 온기에 의해 반응하는 'Lotus'(작가 단 루스가르데), 현대인의 감정을 대변하는 이모티콘을 '공'이라는 물체로 구현해 관람객끼리 서로 감정을 나눠보는 'Ball.Room'(키스 미클로스), 이 시대의 사회적 약자를 위한 배려 등 인간애가 투영된 'Gravity Light'(therefore-그레이엄 브렛) 등이 주제를 대표하는 작품들이다.

이외에도 바우하우스 예술버스프로젝트의 'Tiny Bauhaus', 일광전구의 '감성조명' 등이 주제관, 국제관, 기업관, 체험관, 산업관 등 5개관으로 구성된 본전시관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광주광역시는 지난 28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제8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마스터플랜을 발표했다.

이길형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총감독(홍익대 교수)은 "디자인의 근본적 가치는 사람 중심 사고에서 시작된다"며 "디자인 가치와 역할을 깊게 탐구하며, 지속가능한 사회와 인류공동체를 위한 디자인 비전을 제시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처럼 사람 냄새 가득한 전시를 위해 휴머니티 상징조형물인 '커뮤니티 정원(Community Garden)'(빈센트 드 그라프&웬디 선더스)도 전시관 광장에 들어선다. '다름과 공생'의 의미가 담긴 작품이 전시관을 찾는 관람객에게 공동체 정신을 체험하게 한다.

이외에도 행사에는 미래 신산업과 지역혁신이 융합되는 비즈니스 창출, 실질적인 산업화 프로젝트 결과를 창출하기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디자인페어 성격의 산업전과 바이어 초청, 특별프로젝트, 국제학술행사, 시민 참여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광주가 아시아 디자인 허브로서 역할을 강화하는 등 국제적 위상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9월6일 개막식을 갖고, 다음날인 7일부터 10월31일까지 열린다.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전시관, 광주디자인센터,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및 광주일대에서 열린다.

이길형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총감독이 마스터플랜을 발표하는 모습.© 뉴스1

lgir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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