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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김환기 1971년작 '무제', 홍콩서 72억원에 낙찰

2019.05.27

[뉴스1] 이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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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홍콩서 열린 경매서 기록…이건용 작품은 1억4000만원

김환기 '무제'.(서울옥션 제공)© 뉴스1

김환기 화백의 1971년 붉은색 전면 점화인 '무제(Untitled)'가 약 72억원(4750만홍콩달러)에 낙찰됐다.

서울옥션은 지난 26일(현지시간) 홍콩 그랜드 하얏트 살롱에서 열린 '제29회 서울옥션 홍콩세일'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7일 밝혔다.

김환기의 붉은색 전면 점화는 2m가 넘는 대형 사이즈의 작품으로, 붉은색 점들이 가득히 화면 전체를 채웠으며 상단과 좌측 하단에 푸른 색면이 자리해 있다. 김환기의 붉은색 전면 점화는 그 수가 매우 적어 희소가치가 높은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경매에선 한국을 대표하는 단색화가 윤형근, 박서보, 하종현 등의 작품과 이건용, 이강소, 이배, 이왈종 등의 작품이 새 주인을 찾았다.

그 중 신체의 주체적인 행위를 통해 하트 형상을 그린 이건용의 작품 '신체드로잉 76-3-2010 The Method of Drawing 76-3-2010'은 1억4000만원의 낙찰가를 기록했다.

한국의 젊은 작가들의 작품을 모아 선보인 기획 섹션 'NOW. K-ART'도 인기를 끌었다. 출품된 11점의 작품 중 10점의 작품이 낙찰됐다. 해외에 흩어졌던 다양한 고미술품도 11점 출품됐는데, 그 중 9점이 국내 컬렉터에게 낙찰됐다.

이번 경매 전체 낙찰률은 74%, 낙찰총액은 약 104억원이었다.


lgir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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