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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서울옥션서 '헤이리 딸기테마파크' 경매, 추정가 40~60억

2019.08.29

[뉴시스] 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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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센터서 9월4일 개최...김환기 '산'등 총 127점 출품

【서울=뉴시스】 예술마을헤이리딸기테마파크, 경매 추정가 40억~60억원.

미술품 경매사 서울옥션이 건축물 경매에 나선다.지난 2011년 가회동 옛 한국미술관을 '프라이빗 옥션'서 첫 중개 시도 후 8년만에 다시 선보인 건축물 경매다.

오는 9월 4일 강남센터에서 여는 제 153회 미술품 경매에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예술마을 헤이리 딸기 테마파크’가 추정가 40억~60억에 출품됐다. 2014년 베니스 비엔날레 황금 사자상을 수상한 건축가 조민석 등이 지은 건축물이다.

예술마을 헤이리 딸기 테마파크'는 건물의 독창성을 인정받아 2003년 P/A(Progressive Architecture) 건축상을 수상했고, 2004년 베니스비엔날레 국제 건축전에 초대 받기도 했다. 2층으로 구성된 문화공간 ‘딸기가 좋아’와 3층 ‘미술창고’가 결합된 건물이다. 미술창고는 전시와 수장의 구별된 기능의 경계를 허물어 관람객들이 미술작품에 가깝게 느낄 수 있게 한 점이 특징이다.

서울옥션은 "건축물과 함께 2003년 설치한 최정화,이완,임옥상 작가의 공공미술 작품도 소장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날 경매는 오후 4시부터 총 127점, 120억원어치가 오른다.

이번 경매에는 김환기의 자연미감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 2점이 새 주인을 찾는다. 김환기의 '산'은 작가가 2년에 걸쳐 서울과 파리에서 완성한 것으로 추정가는 14억~20원이다. '백자와 꽃'은 어둠이 내려앉은 밤 풍경을 묘사한 작품으로, 1950년대 김환기 정물화의 전형을 보여준다.

【서울=뉴시스】김환기, '산',oil on canvas, 80.5×100.4cm, 1955-1956,경매 추정가 14억~20억원

【서울=뉴시스】<신축진찬도(辛丑進饌圖)>, color on silk, 483.3☓148.3cm(ten-panel screen), 1901.5

조선의 풍경을 엿볼 수 있는 고미술품도 다양하다. 조선 왕실의 전통 의식을 짐작해 볼 수 있는대한제국기에 그려진 '신축진찬도'가 나왔다. 10폭의그림으로 구성된 이 작품은 효정왕후의 71세 생일을 기념하는 잔치 모습을 화폭에 담아냈다.

또한 대중에게 조선 시대 실학자로 널리 알려진 정유박제가의 '목동취적도'가 미술품 경매에 처음 선보인다. ‘목우도’로불리며 사대부의 서자로 태어나 관직에 오른박제가의 마음가짐을 담은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조선 시대 백성들의 생활상을 그린 기산 김준근의 '풍속도'도 만나볼 수 있다.출품작은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경매일인 9월4일까지 무료로 관람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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