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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ouble삼성미술관 리움 사면초가…홍라영 부관장도 사퇴· 올 기획전도 취소

2017.03.09

[뉴시스] 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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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미술관 리움이 사면초가다. 홍라희 리움·호암미술관 관장(72)이 지난 6일 사퇴한 데 이어 홍 전 관장의 동생인 홍라영 리움 총괄부관장(57)도 사퇴한다고 8일 오후 밝혔다.

이와 더불어 리움은 올해 열려던 기획전인 김환기 회고전(4~8월)과 서예전 ‘필(筆)과 의(意)-한국 전통서예의 미(美)’(9월)도 취소하기로 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올 한해 전시를 안한다는 의미다.

4월 개막하려던 김환기전은 국내 미술계에서 가장 중요한 작가로 꼽히는 김환기 화백(1913~1974)의 생애 전 시기 작품 50여점을 소개하고 대규모 회고전이라는 점에서 미술계의 관심이 컸던 전시다.

관장과 부관장의 사퇴로 당분간 이준 부관장 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리움 기획전은 취소됐지만 도자기등 고미술 소장품을 전시하는 상설전은 계속 문을 연다.

'일신상의 사유로 사퇴한다'고만 밝혔던 홍 전 관장과 달리, 홍라영 부관장의 사퇴는 이유가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 박민선 리움 홍보팀장은 “언론에서 삼성이 미술관을 접는 것 아니냐는 전망을 하지만 그건 아니다"라면서도 "미술관 내부에서도 전혀 어떻게 되는건지 알수 없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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