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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ouble전두환 미술품 1차 경매 "그림 하나로 집 몇채를…"

2013.12.11

[머니투데이] 이슈팀 최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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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K옥션에서 열린 전두환 전 대통령의 아들 전재국 미술품 컬렉션 경매에서 김환기 작가의 '24-Ⅷ-65 사우스이스트'가 4억원에 경매를 시작해 5억5천만원에 낙찰됐다./ 사진=뉴스1

11일 서울 강남 신사동 K옥션 경매장에서 열린 전두환 전 대통령 압류 미술품 1차 경매에서 출품된 80점의 작품이 모두 낙찰됐다. 총 낙찰가가 25억 7000만원에 이르면서 누리꾼들의 반응도 뜨겁다.

소식을 들은 많은 누리꾼들은 먼저 높은 낙찰가에 놀라는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그림 하나에 집 몇채를…", "1차에 25억 7000만원이면 경매가 다 끝날 때면 100억 넘는 거 아냐", "어디다 쓰려고 저 비싼 그림들을 모았을까" 등 낙찰가격에 놀라워했다.

어떤 누리꾼들은 분노를 표출했다. 누리꾼들은 "다시 전두환 전 대통령한테 돌아가는 거 아냐", "친인척이 경매받아 다시 주는 건 아니겠지?", "대한민국의 대통령이었다니 부끄럽고 창피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경매에서 최고가로 낙찰된 작품은 김환기의 1965년 유화 '24-Ⅷ-65 South East'로 5억5000만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출품 당시 추정가는 8억 원까지 기대했으나 4억 원에 시작한 경합은 5억5000만원에 멈췄다.

이날 열띤 경합을 벌인 작품은 오치균의 '가을정류장'으로 9000만 원에 시작해 2억2000만원에 낙찰됐다. 이밖에도 오치균의 작품은 '인왕추경' 'First Ave.' '마드리드' '겨울 산타페 I'를 포함해 모두 5점이 출품됐으며 총 낙찰금액은 9억2000만원을 기록했다.

이번 전 전 대통령 압류 미술품 경매는 13~17일 추가 경매가 예정돼 있으며 이번 경매에는 압류한 미술품 600여점 가운데 300여점이 출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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