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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2431억' 앤디 워홀 '마릴린 먼로', 경매 나온다…역대 최고 시작가

2022.03.23

[머니투데이] 차유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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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5 서울 아트쇼'에서 관람객이 미술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2015.12.25/뉴스1

미국의 유명 팝아티스트 앤디 워홀의 '마릴린 먼로' 초상화가 역대 최고 시작가로 경매에 나온다.

21일(현지 시각) AFP통신에 따르면 미술품 경매회사 크리스티는 오는 5월 열리는 경매에서 워홀이 제작한 마릴린 먼로의 초상화를 내놓는다고 밝혔다.

크리스티는 성명을 내고 "이번에 경매에 나오는 작품은 20세기를 통틀어 가장 중요한 작품"이라며 "앤디 워홀의 마릴린 먼로 작품은 아메리칸 팝아트의 절대 정점이자 아메리칸드림을 상징한다"라고 설명했다.

해당 작품은 워홀이 1964년 제작한 '샷 마릴린' 시리즈 구성작 중 하나로, 먼로의 사진을 실크스크린으로 제작한 초상화다.

당초 스위스 미술상의 가족이 소장하고 있었지만 지난해 이 가족이 사망하면서 경매에 나오게 됐다.

이번 작품은 시작가 2억 달러(약 2431억원)로 출품될 예정이다.

이는 역대 예술 작품 경매에서 책정된 시작가 중 최고가로, 기존 세계 최고가 기록은 지난 2017년 경매에 나왔던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살바토르 문디'다. 당시 시작가는 1억 달러(약 1216억원)였고, 4억 5000만 달러(약 5470억원)에 낙찰됐다.

한편, '샷 마릴린' 시리즈 중 다른 작품은 2017년 개인 간 거래에서 2억 달러(약 2436억원)에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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