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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판화에서 회화로'…확장된 세계 펼치는 이주연 '페이퍼맨'전

2019.05.29

[뉴스1] 이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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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5일~25일 서울 갤러리 가이아에서 전시

이주연 작가 개인전 '페이퍼맨(PAPER MAN)이 6월5일부터 열린다.(갤러리 가이아 제공)© 뉴스1

'오늘'이 우리 인생 중 가장 젊은 날이지만, 현대사회에 살고 있는 우리는 이를 인식하지 못할 만큼 바쁘게 살아간다. 또한 만족을 모르고 결핍에 시달리고, 갈등하고, 아프다.

1994년 이후 종이프린팅을 통해 다양한 판화작품을 선보인 이주연 작가(49)는 이런 우리의 모습을 '페이퍼맨(PAPER MAN)'으로 표현한다. 우리의 연약한 모습이 쉽게 찢어지거나 구겨지기 쉬운 종이의 모습으로 나타나는 것.

그러나 페이퍼맨은 앞으로 걸어가며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그러면서 온전한 자신을 바라보고 자신이 혼자가 아님을,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지 깨닫게 된다.

이주연 작가는 오는 6월5일 서울 종로구 관훈동 갤러리 가이아에서 개최하는 17번째 개인전 '페이퍼맨'에서도 이같은 우리의 삶을 그려낸다.

그러나 이번 전시에선 작가가 그동안 선보인 판화작업에서 벗어난다. 판화프린팅, 판화설치라는 장르를 넘어 회화(Painting) 영역에서 예술세계를 펼친다.

표현방식이 확장됨에 따라 인간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인간사이의 끈끈한 관계가 더욱 생생하게 드러난다.

이런 작가의 작품 변화를 살펴봄과 동시에 페이퍼맨이 예술형태에 따라 어떻게 표현되는지 살펴보는 재미가 있다.

이번 전시는 6월5일~25일 열리고, 20여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이주연 작가 개인전 '페이퍼맨(PAPER MAN)이 6월5일부터 열린다.(갤러리 가이아 제공)© 뉴스1

lgir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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