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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현대미술 거장 안토니 타피에스 타계

2012.02.07

[뉴스1] 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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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고두리 기자=

안토니 타피에스AFP=News1

현대미술 거장 중 한 명인 스페인 작가 안토니 타피에스가 6일(현지시간)지병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8세.

1923년 바르셀로나에서 태어난 타피에스는파브로 피카소, 호안 미로, 살바도르 달리로 이어지는 스페인현대미술 거장 중 유일한 생존 작가였다. 초현실주의적 작업이후 자신의 독자 양식인 엥포르멜 예술을 추구한 작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타피에스는 캔버스 또는 폐품, 낡은 옷 등의 재료들을 혼합한 독특한 작품을 만들며 당시 국제적인 추상 표현주의 흐름 속에서 자신만의 특색을 발휘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News1

대표작품으로는 '카탈루냐의 대가들에게'(1974년)와 '검은 것에 리도그래프'(1948년), '프레고리(1969)' 등이 있다.

동양 사상에 관심이 많았고 바르셀로나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했던그는내란과 전쟁을 겪으며 1946년부터 회화에 전념했다.

파리 유학 중 파브로 피카소를 만나면서 그의 작품 사상에 많은 영향을 받기도 했다.

스페인 엘문도 신문은 이날 타피에스를 '20세기 가장 위대한 예술가'로 묘사하며 고인의 뜻을 기렸다.

지난 4일 스페인 사회당 대표로 선출된 알프레도 페레스 루발카바 전 부총리도 "타피에스는 20세기 후반 가장 중요한 스페인 예술가"라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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